부산 코로나19 확진자 총 38명…'온천교회' 관련 22명으로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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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SNS 캡처 부산시청 SNS 캡처

부산 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 더 추가돼 총 38명이 됐다. 온천교회 관련 환자는 이날 14명을 더해 모두 22명으로 늘었다. 기존 환자 접촉자 중에서도 환자가 속속 발생해 추가 확진자는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22명이 코로나19 환자로 추가 확인됐다. 21일 2명, 22일 3명, 23일 11명에 이어 전체 환자 수는 38명으로 늘었다.

이날 추가 확인된 환자 22명 중 온천교회 관련 환자는 14명이다. 온천교회 관련 환자는 1번 환자(19세 남성·동래구)로 시작해 전날 7명이 무더기 확진됐고, 다시 14명이 추가돼 총 22명이 됐다. 전체 환자 38명 중 57.8%에 달한다.

나머지 환자는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환자가 1명, 대구 방문자가 2명이고, 환자의 가족 또는 접촉자가 4명, 조사 중인 사례가 1명이다.


부산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23일 부산 동래구 온천교회에서 동래구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부산의 코로나19 확진환자 수는 총 16명이며, 이 중 8명이 이 교회 신도라고 부산시는 밝혔다. 부산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23일 부산 동래구 온천교회에서 동래구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부산의 코로나19 확진환자 수는 총 16명이며, 이 중 8명이 이 교회 신도라고 부산시는 밝혔다.

추가 환자 중 온천교회 관련 환자는 19번(29세 여성·서구), 21번(19세 여성·강서구), 22번(20세 여성·강서구), 23번(22세 남성·사하구), 26번(26세 남성·해운대구), 30번(27세 남성·해운대구), 31번(23세 여성·동래구), 32번(30세 여성·동래구), 33번(20세 여성·동래구), 34번(25세 남성·동래구), 35번(20세 여성·동래구), 36번(28세 여성·동래구), 37번(28세 남성·금정구), 38번(58세 여성·동래구) 환자다.

이번에 추가된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환자는 24번 환자(26세 여성·사하구)다. 4번, 7번, 12번에 이어 부산의 신천지 관련 네 번째 환자다.

앞서 확진된 13번 환자(25세 남성·서구)와 함께 대구를 여행한 친구(18번 환자·25세 남성·사하구)와 13번 환자의 어머니(20번 환자·55세 여성·서구)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번 환자(42세 남성·남구)는 경북 청도대남병원 환자의 아들로, 아버지를 간호했다. 25번 환자(44세 여성·해운대구)는 앞서 확인된 2번 환자(57세 여성·해운대구)의 접촉자다. 2번 환자와 장산성당에 함께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27번(27세 여성·수영구) 환자는 지난 14일과 15일 대구를 방문했다. 이 환자의 어머니도 28번 환자(64세 여성·수영구)로 함께 확진됐다. 29번 환자(21세 남성·연제구)는 해외 여행력만 확인됐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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