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신천지예수교회 신도 1차 진단검사 28명 모두 ‘음성’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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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가 26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지역 신천지예수교회 신도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의뢰 등을 설명하고 있다. 김태권 기자 양산시가 26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지역 신천지예수교회 신도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의뢰 등을 설명하고 있다. 김태권 기자

속보=경남 양산시가 기침과 콧물 등의 증상을 호소한 지역 신천지예수교회 신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양산시는 지난 24일 지역 신천지예수교회 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에서 코로나19 유증상을 호소한 35명 중 1차로 28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의뢰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또 이날 2차로 신도 6명의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뢰했고, 결과는 내일 오전 중에 나온다고 덧붙였다. 신도 1명은 사례분류에 해당되지 않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뢰하지 않았다.

신천지예수교회 신도들에 대한 1차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옴에 따라 2차 검사 역시 ‘음성’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커 양산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대 고비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는 24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지역 신천지예수교회 신도 500여 명을 대상으로 콧물이나 기침, 발열 등의 증상과 대구교회 예배 참석 여부,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장 방문 여부에 대해 문진검사 방식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35명이 기침이나 콧물, 발열 등 코로나19 유증상을 호소했다. 또 대구교회 예배 참석이나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장 방문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지역 신천지예수교회 협조 속에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나머지 신도들에 대한 결과도 기대된다”며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가용할 인력을 최대한 동원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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