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부목사·엘리베이터 동승 성동구청 직원 재검사 '음성' 판정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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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출입 통제 중인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 앞에서 관계자들이 소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오전 출입 통제 중인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 앞에서 관계자들이 소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던 명성교회 부목사와 성동구 직원 등이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

3일 강동구에 따르면 명성교회 부목사인 A(52·남)씨는 2일 코로나19 최종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이 나오면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날 오전 퇴원한다.

A씨는 앞서 지난달 14일 경북 청도대남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한 뒤 25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3일 뒤인 28일 재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왔고, 마지막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다.

A씨의 동선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A씨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성동구청 여직원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약 1분간 함께 엘리베이터에 탔던 사실이 확인됐다.

이 여성은 스스로 검사를 요청했고, 검사 결과 지난달 28일 양성이 나오면서 엘리베이터 감염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 여성도 29일 재검사한 결과 1일 음성 판정이 나왔고, 최종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명성교회 부목사와 밀접 접촉한 교역자 등 254명은 검체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또 성동구 직원의 접촉자인 가족 등 10명 역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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