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한남동 거주 폴란드인 코로나19 확진…10일 입국 후 이태원 방문

입력 : 2020-03-12 14:34:18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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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페이스북 캡처

서울 용산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용산구 확진자는 2명으로 늘었다.

용산구는 12일 한남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폴라드인 A 씨가 이날 오후 1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0일 오전 9시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이날 오전 9시 30분 마스크를 쓴 채 공항철도를 타고 공덕역에서 환승한 다음 오전 11시 15분께 한강진역에 내렸다. 이후 용산구 이태원의 한 피자집에서 식사한 뒤 인근 편의점을 들러 귀가했다.

11일에는 오전 10시 동물병원에 들렀다가 11시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오후 2시 이태원에 있는 치과에서 치료를 받은 뒤 오후 2시40분께 용산구청 1층 신한은행을 방문했고, 3시 15분부터 15분간 이태원의 한 중식당에서 식사했다.

용산구는 "역학조사에 따른 A 씨의 동선 파악과 함께 접촉자 조사를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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