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강사' 삽자루(우형철), 뇌출혈로 쓰러져… 제자들 "함께 기도해 달라"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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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자루(우형철) 인스타그램 캡처 삽자루(우형철) 인스타그램 캡처

'삽자루'라는 예명으로 널리 알려진 대학 입시 수학 강사 우형철(56) 씨가 뇌출혈로 쓰러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3일 우 씨의 개인 유튜브 채널 '삽자루'에는 1분 29초 분량의 짧은 영상 하나가 게재됐다.

우 씨의 제자들이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해당 영상에는 우 씨가 지난 3일 뇌출혈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내용이 담겼다.

제자들은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계시다"며 "그분이 End(끝)이 아니라, And(계속) 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며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우 씨는 과목별 매출 1위를 올리는 이른바 '1타 강사' 출신이다. 인터넷 강의 시장 성장으로 이들의 몸값도 수십억에서 많게는 수백억에 달한다. 하지만 우 씨는 지난 2015년부터 5년간 이투스와 전속계약을 맺었지만 "회사가 댓글 아르바이트를 고용해 경쟁 학원이나 강사를 폄하하는 글을 작성하고 검색순위 조작 마케팅을 했다"며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

이에 이투스는 우 씨의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하며 소송을 제기했고, 결국 우 씨는 이투스에 75억 원을 배상했다.



우형철 씨 유튜브 채널 '삽자루'에 공개된 제자들 응원 영상 캡처 우형철 씨 유튜브 채널 '삽자루'에 공개된 제자들 응원 영상 캡처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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