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집단감염 위험하다는데 수백 명 모아놓고 강연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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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허경영강연 유튜브 캡쳐 사진은 허경영강연 유튜브 캡쳐

다수가 모여 있는 공간은 집단 감염 전파 우려가 크기 때문에 집회를 자제하는 단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가 수백 명이 실내에 모인 행사를 열어 논란이다.

15일 허 대표 유튜브(YOUTUBE) 채널 '허경영강연'에는 허 대표가 지난 14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울 종로구 종로3가역 인근 빌딩에서 개최한 강연회 영상이 올라와 있다.

이날 영상은 허 대표가 매주 주말 해온 강연회로 1224회차 강연회로 강의실에는 수백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에 따르면 허 대표 측은 "전국 각지에서 지지자들이 허 대표를 만나고 싶어 자발적으로 찾아오는 것을 막을 순 없다"고 밝혔다.

앞서 허 대표는 지난달 29일 양주시 장흥면 하늘궁이라는 건물에서도 수백명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가졌다.

양주시는 지난 1일 허 대표 앞으로 긴급 제한조치 통보 공문을 발송했다. 강연 강행 시 감염병 예방법 위반으로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오후엔 경찰과 합동으로 하늘궁에 들어가 지지자 등 200여명을 강제 해산시키기도 했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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