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부산’에 지원건설 1억 5000만 원·경동건설 1억 원 기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힘내라 부산’ 기부 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부산지역 대표 향토 기업인 지원건설(주)(회장 박재복)과 경동건설(주)(대표이사 김정기)이 각각 1억 5000만 원과 1억 원의 성금을 30일 부산시에 전달했다.
부산시는 30일 오후 오거돈 부산시장과 박재복 지원건설(주) 회장, 김정기 경동건설(주) 대표이사,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박재복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가 많이 어려워져 작은 힘을 보탠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정기 대표도 “건축허가 과정 단축, 지역업체 참여 확대 등 부산시에서 건설업 경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줘서 고맙다.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 건설업을 비롯해 부산지역 경제가 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이 전달한 기부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 피해 소규모업체와 의료진을 비롯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재복 회장은 대한주택건설협회 부산시회 선임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원건설(주)은 1983년 설립된 건축토목 종합건설업체로 지역사회를 위해 불우이웃돕기와 장애인 후원, 청소년 선도 범죄예방 기부, 문화 체육행사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회장은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대한민국 복지문화대상 올해의 인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경동건설(주)은 1973년 설립된 부산의 대표적인 항토 건설업체로 이웃돕기 성금 기탁, 부산국제건축문화제와 장애인의 날 행사 지원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세헌 기자 cornie@
최세헌 기자 corni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