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자연을 지키는 '클린백 챌린지' 실시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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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브랜드 K2가 자연보전 활동의 일환으로 '작은 쓰레기까지 되가져오기'를 실천하는 '클린백(CLEAN BAGK) 챌린지'(사진)를 공식 SNS채널에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클린백 챌린지는 깨끗하게 자연을 되돌리자'는 의미의 'CLEAN BACK'과 되가져오는 쓰레기를 담을 수 있는 가방을 뜻하는 'CLEAN BAG'의 합성어다. 아웃도어 활동의 터전인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지나치기 쉬운 작은 쓰레기까지 되가져오기 위한 클린백을 공유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K2 클린백은 등산 배낭에 매달거나 가볍게 휴대해 아웃도어 활동 시 생기는 작은 쓰레기를 담아 올 수 있는 에코쌕으로 리사이클 소재로 제작됐다.

K2는 2017년 친환경, 필환경 산행의 일환인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는 'LNT(LEAVE NO TRACE)' 지침에 따라 클린백 캠페인을 처음으로 실시해 클린백 1만 2000개를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배포한 바 있다. 2018년부터 2030 소비자들이 클린백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캠페인을 확대해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클린백 챌린지는 K2의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한다. 공식 SNS 계정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 후 '나는 지구 지키기에 동참하겠습니다'란 다짐 댓글을 남기면 참여가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총 300명(블로그 50명, 페이스북 50명, 인스타그램 200명)에게 클린백을 증정한다. 참여 기간은 이달 26일까지다.

신선철 K2 마케팅팀 팀장은 "산행 중 무심코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오랜 시간 동안 썩지 않아 자연과 동물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며 "클린백 챌린지는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K2는 지난해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해마다 버려지는 많은 양의 다운을 재활용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리사이클 유어 다운 캠페인(Recycle Your Down)'을 비롯해 WWF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녹지 확충을 위한 도심 숲 조성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며 자연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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