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의회,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구의회 국외연수비 전액 및 업무추진비 일부 반납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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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과 고통분담을 위한 의원 만장일치 결정

부산 동래구의회(의장 하성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을 위해 구의회 예산 일부를 전체 의원 13명 만장일치로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동래구의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외연수비·의정정책개발비 전액 및 국내연수비·의정운영 업무추진비 일부 등 예산 1억7백50만원을 반납한다고 23일 밝혔다.


동래구의회가 예산 반납을 결정한 건 재난긴급생활지원금 등 코로나19에 따른 구의 재정 부담이 커지자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에서다.


하성기 의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전체 의원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흔쾌히 예산을 반납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움을 겪는 동래구 주민과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길 희망하며, 저를 비롯한 전 의원은 동래구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정책적 수단을 동원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반납한 예산은 동래구 재난기본소득 및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등의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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