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청 1명·관악구청 3명,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추가 확진자 발생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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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에서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과 관련해 집단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중랑구청과 관악구청에서도 각각 관내 추가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중랑구청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면목4동에 거주하는 28세 남성이 17번째 확진자로 9일 서울 중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코로나19 감염여부를 검사받았으며, 10일 확진 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중랑구는 해당 확진자가 혼자 거주하고 있어 밀접접촉한 동거 가족은 없으며, 중랑구 관내 활동은 적은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역학조사 결과 이태원 클럽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역학조사로 확인된 타구 이동경로에 대해서는 해당 구청에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관악구청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며, 이들 모두 용산구 이태원 킹클럽과 트렁크클럽 방문 이력있다고 전했다. 관악구는 49번째 확진자는 신원동에 거주하는 34세 남성, 50번째 확진자는 신사동에 거주하는 27세 남성, 51번째 확진자는 청룡동에 거주하는 28세 남성으로 49번, 51번째 확진자는 국립중앙의료원 이송 예정이며 50번째 확진자는 서울의료원 이송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악구는 확진자 자택 및 주변 지역 방역소독 예정으로 확진자 동선은 역학조사 완료 즉시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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