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선 과기1차관, 부산 과학영재학교 방문
"학교 내 방역과 위생점검에 만전 기해달라"
조선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 협동조합도 방문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12일 부산 소재 한국과학영재학교와 조선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 협동조합을 방문하여 코로나19 생활방역체계단계 전환에 따른 연구‧교육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정 차관은 이날 오후 한국과학영재학교를 방문, 등교수업을 앞두고 있는 교육현장의 생활방역체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그간의 온라인 수업 성과와 개선방향을 논의했다.
정 차관은 교실 책상간격 최대화 재배치(전후좌우 각 1m 이상), 식당 입구 열화상카메라 및 테이블 투명 칸막이 설치 등을 점검하면서 “집단감염의 우려가 남아있는 만큼 학교 내 방역과 위생 점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3월 23일부터 실시한 한국과학영재학교의 온라인 수업에 대해 70% 이상의 교사와 학생이 온라인 수업에 만족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학생들은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으며, 78.9%의 교사들은 향후에도 온·오프라인 수업 병행이 필요하므로 등교수업이 시작되어도 온라인 수업을 계속하겠다는 의향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정 차관은 그간 온라인 수업에 애써준 교사와 교직원을 격려하면서 “포스트코로나 등 교육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해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중심으로 미래형 교육혁신을 추진하여 공교육 내 디지털 전환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 차관은 이날 부산 연구개발특구 R&D 융합지구 내에 위치한 조선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 협동조합을 방문하여 코로나 위기에 대응 중인 지역 R&D 사업화 현장을 점검했다.
정 차관은 관련 업계 간담회에서 “과학기술 기반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에 대한 지원을 통해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유연한 고급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