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 실습 대면 수업 첫 실시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직무대행 정용각)는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체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바뀜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2020학년도 1학기에 개설된 실험·실습 강좌만 단계적으로 대면 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산외대는 각 건물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와 발열 체크 부스(비접촉식 체온계 사용)를 운영하여 이상이 없는 교직원들과 재학생들에게는 요일별로 스티커를 부착해 안전을 대비했으며 37.5℃ 이상의 발열과 몸살 증상, 확진자 접촉, 2주 사이 해외여행 경력이 있는 경우 등의 학생들은 등교할 수 없다. 또한 강의실에 입장하는 전원은 손 소독제를 사용하고, 마스크를 미착용하거나 발열체크 스티커가 확인되지 않을 시 입실을 할 수 없도록 했고 외부인의 대학 방문 시 체온 점검과 방명록 작성을 통해 외부로부터 감염 위험 또한 차단하고 있다.
부산외대 정용각 총장직무대행은 “대면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방역물품 구매, 소독과 건물 출입관리, 강의실과 연구실, 교원, 학생용 행동수칙 마련 등 많은 조처를 하고 있지만 모든 구성원이 합심하고 협동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며 “재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코로나19 안심 캠퍼스 구축을 위해 모든 교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