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생태계 교란생물 퇴치사업 확대 시행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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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마산회원구 봉암저수지와 의창구 신촌저수지 등에서 생태계 교란생물 퇴치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건강한 생태계 유지를 위해 생태계 교란생물로 지정된 블루길, 큰입배스, 붉은 귀거북 등을 퇴치하는 작업이다.

시는 경남야생생물보호협회에 위탁해 생태 교란종이 지나다니는 길목에 유인 그물망을 설치한 후 그물망을 정기적으로 수거해 생태 교란종을 퇴치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올해 4월 의창구 용지호수에서 생태계 교란생물 퇴치사업을 시행해 블루길 2100여 마리를 비롯해 큰입배스 421마리, 붉은 귀거북 22마리를 퇴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춘수 창원시 환경정책과장은 “생태계 교란생물이 확산함에 따라 토종 생물의 주요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봉암저수지와 신촌저수지의 건강한 생태계 회복을 위해 교란생물 퇴치사업을 시행하게 된 것”이라며 외래어종의 무분별한 방생 등을 자제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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