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학교, 2020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선정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가 2020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 도서관을 거점으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문화 수요 충족과 인문 활동 확산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선정된 전국 공공도서관 및 대학도서관 344개소는 사업 운영비로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신규 선정된 동의과학대학교는 지역 주민 및 재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요산과 먼구름을 마주하다’를 주제로 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10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은 소설 <사하촌>을 집필한 부산 출신 작가 ‘요산 김정한’ 선생과 우리나라 최초 오페라 <아리랑>을 작곡한 부산 출신 음악가 ‘먼구름 한형석’ 선생의 작품을 주제로 도서, 강연, 탐방, 토론 등과 연계한 인문학 강좌로 구성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동의과학대학교 학술정보원으로 하면 된다.
이상학 학술정보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을 포함한 지역민들이 저명한 부산 출신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세계를 접하면서 당대 시대상과 지역성이 예술로 어떻게 승화되는지 배우고, 지역공간을 새롭게 재조명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