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새 원장에 배정철 현 감사실장 선임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하 연구원)의 새 원장으로 배정철(사진) 현 감사실장이 선임됐다.
연구원은 지난 9일 ‘2020년 제3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배 실장을 제8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원장으로 선출했다고 10일 밝혔다. 배 신임 원장은 7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3년간 연구원을 이끌게 된다. 연구원의 원장은 원장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 및 적격심사를 통하여 후보자 3인을 결정한 후 이사회에서 비밀투표로 최종적으로 선임된다.
제8대 원장으로 선임된 신임 원장은 한국해양대학교 전자통신 공학사, 선박통신 공학석사 그리고 해사통신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사라콤에서 연구소장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항해통신 장비 개발을 통해 조선기자재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후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에 입사해 사업본부장, 경영기획실장을 거쳐 현재 감사실장을 역임하면서 연구원 발전에 일익을 담당했다.
배정철 신임 원장은 “그 동안의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을 통해 연구원의 정체성 회복 및 상생 노사문화 정착, 조선해양기자재 제조서비스지원 플랫폼 구축 등을 이끌겠다”며 “조선해양기자재산업 발전의 중심에 KOMERI가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열 기자 bell10@busan.com
김종열 기자 bell1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