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7월1일부터 버거 접습니다"… 누리꾼 "뭔 일이야?"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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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페이스북 캡처 롯데리아 페이스북 캡처

햄버거 패스트푸드 전문 프랜차이즈인 롯데리아가 '7월 1일부로 버거를 접는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매장에 내걸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지알에스는 이날 오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7월 1일부터 버거 접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47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 속에는 '롯데리아 버거 접습니다'라는 내용의 포스터를 붙이는 직원을 향해 소비자들이 "롯데리아 버거 접어요?"라며 놀라며 묻는다. 이에 직원은 단호하게 "네"라는 짧은 대답을 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해당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문 닫는 게 아니고 버거를 반으로 접는다는 말이죠?", "말 그대로 버거 반으로 접겠지", "포스터만 보면 버거 안 한다는 소리인 줄 알았는데, 영상보니 반으로 접나보네, 신선하다", "신메뉴~ 접어먹는 버거", "버거를 접게 되면 양도 반으로 많이 줄어드는 건 아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롯데리아의 해당 영상이 내달 1일 출시되는 신제품 홍보의 일환으로 보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벌써부터 '접는 버거'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롯데지알에스는 지난 2월 26일 '폴더버거'와 '폴드버거'의 상표를 출원하기도 했다. 제품명을 통해 폴더버거는 햄버거 빵 안에 패티와 야채 등을 넣고 빵을 접어 만드는 핫도그와 비슷한 형태의 버거로 유추할 수 있지만, 현재 롯데리아 측은 제품에 대한 이미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롯데지알에스 측은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으며, 7월 1일 관련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니 기다려 달라"고 밝혔다.



롯데리아 페이스북 캡처 롯데리아 페이스북 캡처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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