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물금·매리 지점 조류 경보 해제, 장맛비 영향
낙동강 하류 물금·매리 지점에 발령됐던 조류 경보가 발령 34일 만에 해제됐다.
이로써 현재 낙동강에 조류 경보가 발령된 지점은 없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물금·매리 지점 조류 측정 결과 유해남조류세포 수 기준이 2회 연속 해제 기준(1000cells/㎖) 미만으로 측정돼 조류 경보를 해제했다고 21일 밝혔다.
채수 결과 물금·매리 지점은 지난 16일 219cells/㎖, 지난 20일 329cells/㎖를 기록했다.
낙동강청은 지난주부터 낙동강 유역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남조류 농도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남조류 농도는 장마가 지속하는 이달 말까지 낮게 유지될 전망이다.
이호중 낙동강청장은 "낙동강 모든 지점에서 녹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면서 "장마 이후 발생할 녹조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백남경 기자
백남경 기자 nkbac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