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홍삼’, 경남 ‘죽염’ 만나 시너지 효과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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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증 9포 홍삼 제조 기술의 진삼가와 9회 구운 죽염을 사용한 인산가 제품. 진삼가 제공 9증 9포 홍삼 제조 기술의 진삼가와 9회 구운 죽염을 사용한 인산가 제품. 진삼가 제공

‘정성을 다한 음식은 약이다’라는 가치를 믿는 두 기업이 만났다. 9증 9포 명품홍삼 제조 기술을 보유한 부산 홍삼제조기업 진삼가와 9회 죽염으로 유명한 경남 함양의 죽염제조유통업체 인산가가 그 주인공이다.

진삼가는 다음 달 31일까지 구매 금액에 따라 인산가의 인산죽염을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서머 이벤트'를 진행한다. 15만 원 이상 진삼가 제품을 구매할 경우 1만 9000원 상당의 인산죽염을 사은품으로 준다. 또 30만 원 이상 구매하면 6만 원 상당의 인산죽염을, 50만 원 이상 구매하면 8만 4000원 상당의 인산죽염이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9증 9포 제조 특허 진삼가와

세계 첫 죽염 산업화 인산가

다음 달 31일까지 이벤트 진행


진삼가 김명범 대표는 “여름 더위와 코로나19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면역을 올리는 대표적인 건강 음식인 홍삼과 죽염을 함께 제공해 드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인산가와 만났고 서로의 품질과 철학에 만족했다”며 “두 기업 모두 좋은 제품과 성분을 자랑하고 있기에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진삼가는 1증 1포가 대세인 홍삼시장에서 9번 찌고 9번 말리는 전통적인 9증 9포 홍삼 제조법 특허를 가진 기업. 9증 9포 방식으로 홍삼을 제조하면 진세노사이드(홍삼에서 추출되는 사포닌 성분을 일컫는 말)가 1증 1포 방식으로 만든 홍삼에 비해 5배나 많고 효소분해가 진행돼 흡수율이 6배 이상 증가한다. 이 때문에 진삼가의 홍삼은 ‘홍삼을 아는 사람이 먹는’ 홍삼으로 이름이 높다.

이번에 진산가와 협업을 하게 된 인산가는 코스닥 상장사로 세계 최초로 죽염을 산업화한 기업이다. 인산가 김윤세 회장의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부는 모두 이름난 의학자였는데, 증조부가 대나무통에 약소금을 넣어 구운 것이 인산가의 시작이다. 인산가의 죽염은 9회 죽염으로 잘 알려졌는데, 9회 죽염이란 3년간 간수를 뺀 서해안 천일염을 지리산 왕대나무 통에 담고 황토로 막은 후 소나무 장작불에 9번 구워 낸 것을 말한다. 천일염을 총 25일 동안 9번 굽는 과정을 거치면 마그네슘, 칼슘, 칼륨, 아연 등 미네랄이 풍부한 9회 죽염이 만들어진다. 장병진 기자 joyful@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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