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문화재단, ‘오감만족 우리동네 미술관’ 전시회 개최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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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 우리동네 미술관’으로 문화바캉스 떠나요


금정구(구청장 정미영) 금정문화재단은 서동예술창작공간 1층 갤러리에서 ‘오감만족 우리동네 미술관’ 전시회를 오는 10일부터 시작한다.

금정문화재단의 ‘오감만족 우리동네 미술관’ 전시회는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2020년도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사업' 전시 활성화 지원 분야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오감만족 우리동네 미술관’ 전시회의 시작은 황경호, 최정은 작가가 준비한 설치미술 전시 ‘공간의 반란’(8.10.~9.5.)이다. 황경호, 최정은 작가는 공간 이해를 주제로 활발하게 작품 활동 중인 설치미술 작가들이다. 두 작가는 다수의 공연에서 무대미술로 참여한 경험을 살려 이번 전시에서도 관객과의 소통을 중시했다.

두 번째 전시는 ‘STUDIO 1750’팀의 ‘XX씨의 방-이름 없는 사물들’(9.21.~10.24.), 세 번째 전시는 신지혜 작가의 ‘두번째 씬-#장희정’(11.9.~12.5.) 순으로 열린다. 전시회의 흐름에 따라 우리가 속해 있는 공간에서 그 공간을 채우고 있는 사물, 주변의 사람들, 나 자신에게로 조금씩 공간의 범위를 좁혀 나갈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특별히 전시를 준비한 작가들과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는 ‘아트토크’, 작가들의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 이미지에 대한 향을 만들어 보는 참여 프로그램 ‘향기 있는 공간’(진행: 김지은 작가)과 같은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안희정 총괄 기획자는 “늘 함께 하지만 의식하지 못하고 소홀히 여기는 소중한 공간, 소중한 이에 대한 감정과 감동들을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기획 의도를 전했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는 주민들이 전시회를 감상하는 것에서 나아가 전시회에 직접 참여해보는 경험을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문턱을 낮추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동예술창작공간이 시각예술 특성화 공간으로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금정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서동예술창작공간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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