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 방학캠프 개최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는 8월 3일 전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전북대와 함께하는 부산외국어대 특수외국어 방학캠프’의 개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부산외국어대 총장과 특수외국어사업단장, 전북대 동남아연구소장이 참석하였으며 전북대 학생 외에도 서울대와 연세대, 서강대를 비롯한 전국 16개 대학에서 학부생과 대학원생, 일반인 등 약 90여 명이 참여했다.

부산외대 특수외국어 방학캠프는 8월 3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부산외대에서 진행되며 베트남어 초・중급강좌, 말레이・인도네시아어 초・중급강좌, 태국어 초・중급강좌, 미얀마어 강좌에 추가로 아랍어도 개설했다. 수업에 80% 이상 출석한 수강생들에게는 부산외대와 전북대 공동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부산외대 김홍구 총장은 “지속해서 영호남 대학 간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수외국어 교육을 확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 배양수 단장은 “작년에 이어 2년 차에 돌입한 특수외국어 방학캠프는 영호남 대학 간 특수외국어 집중 교육의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며 “전북대뿐만 아니라 전국의 16개 대학 그리고 일반인까지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한 것이 보람이며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에서는 특수외국어 방학 캠프와 같은 일정으로 코로나 19로 인해 시행하지 못한 국외연수 대체 프로그램인 2020 특・전・사(특수외국어 완전정복을 하려는 사람들) 캠프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부산외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주제별, 상황별 위주와 단기 집중 언어 수업으로 태국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캄보디아어, 아랍어, 힌디어, 터키어 총 8개 강좌가 개설되었고, 기숙사에서 합숙하며 2주간 수업을 받는다.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은 국가 전략 지역 진출・교류에 대비한 특수외국어 전문 인력 수요 증대로 인해 ▲특수외국어 교육 기반 조성 ▲국민에게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 ▲특수외국어 구사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시행되었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