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연산3동(동장 이재열) 마을건강센터는 지난 4일 연산3동 밤골쉼터에서 지역 내 65세 이상 만성질환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광역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와 연계한 ‘만성질환관리교실’을 개최했다.

이 교실은 주민의 만성질환에 대한 자가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고령화에 따른 지역사회 만성질환자 관리를 위한 교육으로 22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노인성 질환(고혈압, 당뇨, 관절염 등)에 대한 정보 제공 △8자 튜빙밴드를 이용한 운동법 소개 △치매 예방, 응급상황 대처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평소 앓던 당뇨병 때문에 우울하고 삶의 의욕도 많이 떨어졌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람들도 만나고 운동도 열심히 따라하니 젊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열 동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건강에 관심을 갖고 질환 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