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대비 2일 하교시간 조정, 3일 원격수업 권고

이현정 기자 ed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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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 태풍 마이삭이 2일 오전 세력을 유치한 채 제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마이삭은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서귀포 남쪽 약 310㎞ 해상에서 시속 18㎞로 북상하고 있다. 사진은 천리안 2A 위성이 오전 10시에 찍은 마이삭의 모습. 사진 오른쪽은 10호 태풍 하이선의 모습. 연합뉴스 9호 태풍 마이삭이 2일 오전 세력을 유치한 채 제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마이삭은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서귀포 남쪽 약 310㎞ 해상에서 시속 18㎞로 북상하고 있다. 사진은 천리안 2A 위성이 오전 10시에 찍은 마이삭의 모습. 사진 오른쪽은 10호 태풍 하이선의 모습. 연합뉴스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부산시교육청이 2일 오후 하교시간을 조정하고, 3일 원격수업을 해줄 것을 각 학교에 권고했다.

시교육청은 2일 오전 김석준 교육감 주재로 재난대응 긴급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태풍의 진로방향, 규모 등을 재검토한 뒤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시교육청은 “2일 오후에는 태풍이 근접하여 위험이 예상되는 만큼, 학생 안전을 위해 하교시간을 조정토록 했고, 태풍 영향권에 있는 3일도 원격수업을 권장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배수시설(옥상, 교사주변, 비탈면 등) 점검, 강풍 대비 건물 창문 시건장치 점검 등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학교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점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시교육청은 2일부터 재난대응상황실을 가동하고, 학교 등 모든 교육기관도 이날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이현정 기자 ed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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