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태풍 ‘하이선’ 비상대책본부 대처상황 점검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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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근 대표이사 “모든 수단 동원, 어업인 피해 예방” 지시
마이삭·하이난 등 3연속 태풍에 어업인 피해 가중…신속 복구지원 절실

홍진근 수협 대표이사(왼쪽)가 6일 수협 안전조업상황실에서 비상대책본부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수협 제공 홍진근 수협 대표이사(왼쪽)가 6일 수협 안전조업상황실에서 비상대책본부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수협 제공

수협중앙회는 6일 수협 안전조업상황실에서 제10호 태풍 ‘하이선’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본부 상황점검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홍진근 수협 대표이사는 “태풍으로 인한 기존 피해상황집계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다가오는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한반도를 관통하는 예상경로보다 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관측되지만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 많은 비와 강풍이 예상된다.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피해현장(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임원항’인근). 수협 제공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피해현장(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임원항’인근). 수협 제공

홍 대표는 “제9호 태풍 ‘마이삭’에 대한 피해 수습이 끝나기도 전에 강한 태풍이 다가오는 만큼 어업인 피해가 가중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부산·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모든 상황에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협은 6일부터 태풍 종료시까지 전국에 위치한 수협 어선안전조업국과 회원조합을 통해 비상근무와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양식장, 수산시설 등에 대한 신속한 피해현황 조사를 위해 인원과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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