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5㎏’ 초대형 슈퍼호박, 의령서 수확
4월 파종 후 5개월여 만에 성과 기존 기록보다 146㎏ 무거워
경남 의령군은 용덕면 하늘내린농장(대표 양재명 백철숙)에서 최근 465kg짜리 초대형 슈퍼호박을 수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호박은 지난해 열린 전국박과채소 챔피언 기록인 319kg을 무려 146kg이나 넘어선 비공식 국내 최고 기록이라고 군은 덧붙였다. 초대형 슈퍼호박은 전국박과채소 품평회 출품과 의령농산물판촉전 홍보 등을 위해 현재 농업용 창고에 임시 보관돼 있다.
하늘내린농장에서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상륙과 집중호우로 호박 재배용 비닐하우스가 침수되면서 최저 144kg에서 최대 465kg까지 초대형 호박 7개를 조기 수확했다.
이 농장에서는 해외에서 직접 구매한 슈퍼 종자를 올 4월 5일 파종해 20일 만에 정식한 후 무게 500kg 이상의 호박 수확을 목표로 5개월여 동안 정성껏 재배해 왔다. 이성훈 기자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