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훈훈한 추석 명절 보내기’ 추진
시·구비 및 각계 후원으로 취약계층에 1억6천여 만 원 성금·성품 전달
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행복한 한가위 조성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시·구비와 각계의 후원금품 등 총 1억6천여만 원으로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하는 ‘2020년 훈훈한 추석 명절 보내기’를 추진한다.
먼저 시·구비 9천200여만 원으로 홀몸어르신,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 91개소 1천700여 명에게 성금이나 선물세트 등을 전달한다. 이 가운데 사회복지시설에는 공한수 구청장과 간부공무원, 담당부서 직원 등이 직접 방문해 안부를 묻고 정성껏 마련한 선물세트를 지원한다.
각계의 후원금품도 저소득 취약계층에 고루 전달된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BNK금융그룹은 저소득가정에 성금 3천135만 원(세대당 5만 원)과 2천500만 원 상당의 생필품 세트(세대당 5만 원)를 각각 기탁했다. 또 (사)부산서구사랑의띠잇기는 보훈 및 장애인 가정, 사회복지시설에 생필품, 과일세트를 직접 전달하기로 했으며 대한적십자사도 취약계층 138세대에 생필품세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하나님의 교회, 구덕로타리클럽 등에서도 식료품, 백미 등을 기부하는 등 각계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손을 내밀어 주신 후원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사회취약계층이 관심과 보살핌을 통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추석 명절이 되도록 구민 여러분의 더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