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만화 도서관 부산 연제구에 조성
연산3동 행정복합타운 내 추진
만화와 웹툰을 주제로 한 ‘만화 도서관’이 2022년 개관을 목표로 부산에서 본격 추진된다. 연제구는 20일 “국무조정실 주관 2021년 생활 SOC 복합화 사업 공모를 통해 부산 만화도서관 건립 예산을 100% 확보했다”고 밝혔다.
부산 만화도서관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건립되는 만화 전용 공공도서관이다. 2019년 문화체육부 도서관 구축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이성문 연제구청장의 민선7기 핵심 공약 사업이기도 하다. 연제구는 이 만화 도서관을 과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만화책부터 최신 인기 웹툰까지 모두 아우르는 장소로 꾸밀 계획이다.
부산 만화도서관은 새롭게 건립되는 연산3동 행정복합타운 내에 들어선다. 연제구는 이번에 확보한 국·시비와 구비를 포함해 총 사업비 136억 7500만 원을 들여 연산3동 행정복합타운을 지하 2층~지상 4층 2개동 규모로 지을 계획이다. 한 동은 만화 도서관으로, 다른 한 동은 행정복지센터로 활용된다. 부산 만화도서관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한편, 연제구는 이번 공모를 통해 ‘(가칭)토곡 문화의 숲’ 예산도 확보했다. 확보한 예산에 구비를 더해 연산 9동 작은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성문 연제구청장은 “연제구 최대 숙원사업인 만화도서관과 행정복지센터 등 인프라를 확충할 예산을 확보해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유리 기자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