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한일해녀연구소, 남천 해녀와 동행물질 2차 체험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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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들의 폐잠수복으로 ‘고래꼬리 키링만들기’도 진행


동의대(총장 한수환) 한일해녀연구소(소장 유형숙, 호텔컨벤션경영학전공 교수)는 지난 17일 부산 남천항에서 지역 주민과 남천동 해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천 해녀와 2차 동행물질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9월 19일 진행된 1차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었으며, 해녀들의 폐잠수복으로 ‘고래꼬리 키링만들기’ 수업도 추가되었다.

동의대 LINC+사업단과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해녀관광 네트워크 구축 산학협의체가 후원했다.

동의대 한일해녀연구소는 지난 7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부산 남천동 다섯 해녀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도시해녀 구술록’ 발간 소액기부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는 이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일해녀연구소 유형숙 소장은 “남천어촌계에는 수영구의 존재하는 도심형 어촌계로 해녀 숫자도 손꼽을 정도의 열악한 어촌계입니다. 해녀 5명의 애환과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고 전하고, “해녀문화는 우리나라 여성들의 근면하고 억척스러운 삶의 생활사가 녹아 있어 인문학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이 스토리텔링에 해녀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녀체험 등 관광산업으로 육성하고, 신규 해녀 교육사업 등을 하면 여러 가지 효과가 예상됩니다.”고 밝혔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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