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일영화상] 이희준, 장발도 잘 어울려~
부산일보사가 주최하는 국내 최초 영화상인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22일 오후 부산 해운대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시상식에 앞서 이희준이 레드카펫과 포토월에서 인사하고 있다. 김경현 기자·윤민호 프리랜서 view@
김경현 기자 view@ , 윤민호 기자 younminho@busan.com
서면교차로 교통섬 5곳, 정원으로 탈바꿈한다 (종합)
부산 서면교차로 일대 녹지가 25년 만에 도심 정원으로 다시 탄생한다. 부산시는 서면교차로 일대 교통섬 5곳과 녹지 등 약 5000㎡를 새로운 자연형 정원으로 조성하는 ‘서면교차로 상징 정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서면교차로 일대 녹지는 2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게 된다. 이곳 교통섬 5곳은 2000년 초 녹화사업을 통해 조성됐고, 별다른 변화 없이 유지됐다. 정원 조성이 이곳 녹지 공간의 첫 리모델링인 셈이다. 기존 서면교차로 일대 녹지는 잔디와 수목 몇 그루가 심겨 있는 정도에 불과했다. 시는 녹지공간 하층부에 다양한 식물을 심어 자연주의형 정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이 도심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부산시는 설계 공모에 참여하는 컨소시엄에 정원 작가를 포함하도록 했는데, 정원 설계의 디자인 측면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오는 14일까지 설계 공모를 거쳐 6월 중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후 공사에 돌입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개최되는 올 9월께 정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에서 교통섬을 정원 형태로 꾸미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면교차로는 지역의 대표적인 교통 중심지로 시민과 관광객이 통행하거나 정차하는 차량 또한 많은 지역이다. 시는 공원 조성을 통해 서면교차로가 시민들이 잠시 머물며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 최우호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장은 “부산의 중심 서면교차로를 부산 최초 교통섬 상징 정원으로 만들어 시민들이 체감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형 정원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섬세하게 조성된 정원을 통해 계절마다 변하는 자연을 한 편의 작품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부산의 상징적인 정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해 신발공장서 화재···안전화 등 1500켤레 불에 타
경남 김해시의 한 신발공장에서 불이 나 안전화 등 1500켤레를 태우고 10시간 만에 진화됐다. 12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분 김해 어방동의 신발공장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튿날 오전 1시 23분에 꺼졌다. 이 화재로 건물 약 600㎡가 불에 탔고, 안전화 완제품과 부자재 약 1500켤레가 소실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당시 공장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신발공장 건물 1층에서 불꽃과 연기를 목격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 주변을 가득 채운 다량의 연기와 고무 타는 냄새에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르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하늘 양 살해 교사 48세 명재완...30일간 신상정보 공개
학교 안에서 흉기로 8살 고 김하늘 양을 살해한 교사 명재완(48)의 신상 정보가 공개됐다. 대전경찰청은 12일 오전 명재완의 이름, 나이, 얼굴 등을 공개했다. 신상 정보는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30일간 대전경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는 관련 정보를 일반에게 공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명재완은 ‘이의 없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위원회의 신상정보 공개 결정 이후 5일간 유예 기간이 필요하지만 피의자가 공개 결정에 ‘이의 없음’ 의사를 표시하면 유예 기간 없이 바로 신상이 공개된다. 명재완은 지난달 10일 오후 5시 50분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 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부산 금정구 마트 건물서 불… 소방, 대응 1단계 발령
부산 금정구 마트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14일 낮 12시 56분께 부산 금정구 장전동 한 마트에서 불이 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오후 1시 17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화재로 약 70건의 신고가 잇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다. 인근 주택 주민 2명은 자력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현재 큰불은 잡은 상태이며 불이 확대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공시가격 서울 급등, 부산은 하락…1위 에테르노 청담
부산의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1.66%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중 계속된 아파트 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대한 집주인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를 14일부터 4월 2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자신의 집 공시가격을 알아보려면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번에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정할 때 시세반영률은 2024년과 같은 69%가 적용됐다. 즉 아파트 시세가 10억 원이라면 공시가격은 6억 9000만 원이라는 설명이다. 전국적으로 공시가격은 3.65% 올랐다. 그러나 시도별 차이가 컸다. 서울은 7.86% 상승했고 경기도와 인천도 3.16%, 2.51% 각각 올랐다. 공시가격 상승은 수도권이 주도한 셈이다. 부산과 경남은 1.66%와 1.03% 떨어졌으며 울산은 1.07% 올랐다. 특히 부산은 지난해 2.90% 떨어진데 이어 올해도 하락했다. 3년 연속 하락세다. 개별 아파트를 살펴보면 공시가격 1~10위는 모두 서울에 있었다. 1위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에테르노청담으로, 전용면적 464.11㎡가 공시가격이 200억 6000만 원이었다. 에테르노청담은 고급형 빌라로 지하 4층에서 지상 20층까지 1개 동이 있는데 모두 29세대가 지어졌다. 2위는 역시 청담동에 있는 더펜트하우스청담으로 전용 407.71㎡의 공시가격이 172억 1000만 원이었다. 이밖에 10위권에는 한남더힐 레미안원베일리 아크로리버파크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등 서울의 유명한 아파트들이 상당수 포함됐다. 공시가격이 오르면 보유세가 당연히 상승한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의 경우 올해 공시가격이 34억 3600만 원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재산세 698만 원과 종부세 641만 원이 부과됐는데 올해는 재산세 737만 원, 종부세 1083만 원이 부과될 예정이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으면 4월 2일부터 의견서를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관할 시군구 민원실에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천 묻지마 흉기 살인 피의자, 34세 이지현… 장애인 도우미로 근무
경찰이 충남 서천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이지현(34) 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13일 충남경찰청은 홈페이지에 이지현 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을 공개했다. 다음달 14일까지 게시된다. 이 씨는 지난 2일 오후 9시 45분께 충남 서천군 사곡리의 한 인도를 1시간 가량 배회하다 일면식도 없던 40대 여성과 마주치자, 갖고 있던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뒤 인근 공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운동을 나간 뒤 밤늦도록 집에 오지 않는다'는 피해자 가족의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을 벌여 다음날 오전 3시 45분께 이불에 덮힌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 유기 장소는 서천읍내 중심부와 멀지 않았지만 방범용 CCTV가 없던 데다 범행 당일 비바람이 불어 인적이 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상가 CCTV 등을 바탕으로 범인을 특정한 뒤 서천군 주거지에서 이 씨를 긴급체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피해자의 사인에 대해 '외상으로 인한 저혈량 쇼크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며칠 전 주워서 보관하고 있던 흉기를 들고 거리로 나왔는데 피해자를 발견해 범행하게 됐다"면서 "최근 사기를 당해 돈을 잃었으며 큰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진술했다. 그는 범행 전까지 서천군 관내에서 장애인 도우미로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지법 홍성지원은 지난 5일 이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가 우려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지난 7일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결정을 내렸다. 심의위원들은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피해자 유족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정 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심의위의 결정에 피의자가 이의를 제기할 경우 공개 결정이 나더라도 5일간 유예기간을 둬야 한다.
"의대생 휴학 더 배려 못한다" 엄격한 잣대 들이대는 대학들
정부의 조건부 의대 증원 동결 선언에도 의대생의 복귀가 미미한 가운데, 대학이 미복귀 의대생에 대해 더 이상 학사 운영의 배려를 하지 않고 원칙대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의대생의 휴학 사유를 객관적으로 따져 심사하겠다고 알리거나, 미복귀 학생에 대한 유급·제적 조치를 시사하기도 했다. 동아대 의과대학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2025학년도 1학기 휴학 승인심사를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대학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승인 심사 신청 방식 등을 알리며 “휴학 승인심사 신청을 하지 않을 때 휴학 신청을 반려 처리할 예정이므로, 휴학 신청자는 반드시 휴학 승인심사를 신청하라”고 밝혔다. 대학은 지도교수의 상담을 받고, 휴학 사유에 대한 객관적인 증빙자료 등을 갖춰 휴학 승인심사를 신청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동아대 의대 학칙에 따르면 휴학은 1회에 2학기를 초과할 수 없다. 다만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 총장의 승인을 받아, 한 차례 휴학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지난해 초 휴학에 돌입해 1년간 학교에 다니지 않은 학생들의 경우, 2025학년 1학기를 추가로 휴학하기 위해서는 총장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동아대 의대는 앞서 수업 거부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총장과의 간담회를 두 차례 여는 등 지속적으로 의대생 복귀를 설득해 왔다. 동아대 의대 관계자는 "학칙에 따라 정당한 사유가 있을 때 총장 승인을 받도록 되어있다"며 "학생들은 모두 복학 신청을 했다가 다시 휴학 신청을 한 상태인데, (휴학 승인을 받지 못한 채 계속해서 수업 거부를 할 경우) 출석 일수 미달 등으로 유급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증빙자료를 요구한 것은 대부분 개인적인 사유나 자기 계발 등으로 사유를 밝히고 휴학 신청을 했는데, 사유에 맞는 객관적인 자료를 확인하기 위함이다”라며 “정말 개인 사정으로 휴학해야 하는 학생들에게는 일종의 구제를 해주려는 조치다”고 밝혔다. 앞서 연세대 최재영 의과대학장은 일부 지도 교수들에게 이달 24일 이후 학생들의 추가 복귀 일정은 없고, 복귀를 설득하되 복귀 의사가 없는 학생은 등록 후 휴학을 권유하도록 안내했다. 등록하지 않고 휴학하는 경우 제적 처리가 된다고도 설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대 김정은 의과대학장도 교수들에게 서한을 보내, 오는 27일까지 휴학을 철회하고 복학원을 제출해 수업에 복귀해야 하고, 복학원을 제출하지 않는 경우 학칙에 따라 미등록 제적이나 유급 처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고려대 편성범 의과대학장도 교수와 학생, 학부모에게 학칙에 따라 원칙대로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줄탄핵 결과는 줄기각… 尹 탄핵 영향 줄까
헌법재판소가 13일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소추를 8명 재판관 전원일치로 기각하면서 임박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측이 분분하다. 두 사건의 탄핵심판 소추 사유가 전혀 다르다는 점에서 이번 선고를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척도’로 보는 것은 맞지 않다는 게 법조계 시각이다. 그러나 여권은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 이유로 제시한 야당의 ‘탄핵 남발’이 어느 정도 인정됐다는 점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모습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야당의 공직자 ‘줄탄핵’을 주요한 배경으로 내세웠다. 헌재가 이날 탄핵심판 4건을 한 번에 기각하면서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접수된 탄핵소추안 13건 중 결과가 나온 8건이 전부 기각됐다. ‘국회의 탄핵소추가 부당하다’는 윤 대통령 측 주장에 어느 정도 힘이 실린 셈이다. 이에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 탄핵심판에서도 헌재가 보여준 법과 원칙의 엄정한 기준이 똑같이 적용되기를 바란다”며 각하·기각에 대한 기대감을 내보였다. 윤 대통령 측도 이날 “거대 야당의 탄핵소추는 대통령을 끌어내리기 위한 ‘묻지마 탄핵소추’였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라며 같은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윤 대통령 주장처럼 연속된 탄핵 시도가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있는 요건인 ‘국가비상사태’에 이르렀다고 보기는 무리라는 반론도 상당하다. 탄핵소추는 국회의 권한이기 때문에 헌재에서 기각됐다는 사실만으로 위법으로 볼 수 없고, 이를 국가비상사태까지 연결하는 것은 무리라는 것이다. 실제 윤 정부에서 탄핵심판에 넘겨진 공직자 중 상당수가 헌재에서 국회의 탄핵소추권 남용을 주장했지만, 헌재가 이를 받아들인 적은 없다. 무엇보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경우, 비상계엄 선포의 사유 뿐만 아니라 위헌적 내용을 담은 포고령, 국회의 군 병력 투입 등 계엄 실행 과정이 핵심 쟁점이라는 점에서 이번 사안과 직접 연결짓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법조계 인사는 “이번 사건을 두고 대통령 탄핵심판을 예측하는 건 넌센스”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선고 결과가 그 직전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심판이 ‘4대 4’로 기각된 것과는 크게 다르다는 점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대하는 헌재의 내부 기류가 읽힌다는 시각도 있다. 당시 임기 시작 이틀 만에 탄핵된 이 위원장 사건에 대해 헌재 재판관 8명의 의견이 정면으로 갈리자 재판관들의 정치적 성향이 선고에 그대로 반영됐다는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헌재 재판관들은 이번 사건에서는 일부 헌법·법률 위반 소지를 인정하는 소수 의견에도 결국 만장일치 기각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헌재 역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두고 ‘내란’을 우려할 정도로 국론이 분열된 상황을 염두에 두면서 평의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이유다. 한편, 헌재가 주요 탄핵심판 사건을 마무리하면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도 조만간 선고가 내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의 경우 당초 이번 주 중 선고가 점쳐졌으나 재판관 평의가 길어지면서 다음 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선고 이후 사회적 파장 등의 수습을 고려해 21일 등 다음 주 후반께 선고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도 지난달 19일 변론을 마친 지 20여 일이 지난 터라 조만간 선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 구평가구단지 건물에서 불
부산 구평가구단지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난 건물 주민 2명을 구조하는 한편 7시간여 만에 불을 껐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12일 오후 11시 25분께 사하구 구평동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13일 밝혔다. 3층짜리 건물 2층에 있는 나무제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6시 45분께 불을 진압했다. 불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건물 3층에서 거주하는 주민 2명도 무사히 구조했다. 이 불로 건물 일부와 제조공장 측 목재 등이 불에 타 소방 당국 추산 1575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공장 측은 분전함 스위치 등 안전조치를 모두 완료하고 퇴근했다고 진술했다. 소방 당국은 14일 오전 10시 30분에 유관기관 합동 감식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울산지검, 김일권 전 양산시장 관련 양산시 압수수색
울산지검이 12일 김일권 전 양산시장에 대한 부동산 특혜 의혹과 관련해 양산시 하천과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2019년 양산시 상북면에 있는 김 전 시장 소유의 땅 주변 하천 관리도로가 적절한 절차를 밟지 않고 건축법상 도로로 지정됐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감사원이 이 사건과 관련해 감사를 벌였으나 관련자 소환에 차질을 빚자 검찰에 수사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전 시장 땅 바로 앞 하천제방을 건축법상 도로로 불법 지정하는 과정에서 결재라인이 어디까지 이뤄졌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 3월 15일 토요일(음 2월 16일)
가야대로 BRT 정류장에 정원형 도시 숲 조성
부산 동구, 구봉산 치유숲길 힐링온수족욕장 개장
국과수 “에어부산 화재, 선반속 보조배터리 최초 발화” 감식결과 발표
부산 사하구에서 산불… 소방당국 대응 1단계 발령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신상공개…48세 명재완
600억 원 해운대 펜트하우스, 첫 삽도 못 뜨고 좌초
'고독한 미식가' 마츠시게 유타카, 예능·영화서 각별한 한국 사랑
부산 공시가격 1위 엘시티 244㎡ 71억
김석준·최윤홍 후보 등록… 부산교육감 3자 구도 현실로?
오륙도 트램 ‘통합 노선 사업’ 차질, 장기 표류하나
여 “탄핵 남발 철퇴” 야 “남발 아니다 적시” 아전인수 해석
보수든 진보든 ‘중도 하차 후보 끌어안기’ 막판 최대 변수
윤 대통령 탄핵 선고 앞두고 여야 연일 '강 대 강' 대치
야, 여당 반발 속 상법 개정안 본회의 강행 처리
푸틴, 트럼프 휴전안에 딜레마… 브로맨스냐 우크라전 완승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