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주는 선물, 습지와 갯벌"…해수부, 습지주간 운영
다음 달 30일까지 온라인 진행…국민 참여 행사도 마련
해양수산부는 '세계습지의 날'을 기념하고 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음 달 30일까지 온라인 '습지주간'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세계습지의 날' 주제는 '자연이 주는 선물, 습지 그리고 갯벌'로, 해수부는 습지주간에 매일 온라인으로 습지의 중요성과 가치, 습지가 우리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습지는 갯벌로 이루어진 연안 습지와 호수·늪 등 내륙 습지로 구분된다.
이 중 갯벌은 오염물질 정화와 수산물 생산 외에도 다양한 생물과 철새에 서식처와 쉼터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저장해 온실가스를 줄여주는 기능도 부각되고 있다.
갯벌의 경제적 가치는 ㎢당 63억 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전체 갯벌(2487㎢)은 연간 약 16조 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온라인 습지주간은 해수부(www.mof.go.kr)와 해양환경공단(www.koem.or.kr) 등의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해수부는 당초 올해 5월 전남 신안군 증도갯벌센터에서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