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지역 하천에 다슬기 치패 방류
경호, 덕천강 등 지역하천에 145만마리
하천 생태계 보전, 청정수질 위해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은 하천 생태계와 수질 보전을 위해 지역 하천에 다슬기 치패 145만마리를 방류했다고 2일 밝혔다.
경호·덕천·양천강과 각 지역 소하천 등지에 방류한 다슬기는 지역 업체에서 생산한 0.7cm 크기 이상의 어린 다슬기로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종자라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산청군은 지역 하천 생태계아 수질 보전 효과, 다슬기 어자원 증식을 위해 해마다 다슬기 치패를 방류하고 있다.
다슬기는 환경 적응성이 뛰어나고, 하천 인접 주민 소득 향상에도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물속의 유기물과 이끼 등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수질 정화 등 하천 생태계 보전에도 도움이 된다.
또 다슬기는 저지방, 고단백질로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특히 숙취해소와 간기능 회복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지역 하천의 청정 수질 유지와 하천 생태계 보전을 위해 다슬기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