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건축학부, 마산국화전시회에 ‘파빌리온’ 설치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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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국화전시회가 열리는 마산해양신도시에 설치된 파빌리온. 경남대 제공 마산국화전시회가 열리는 마산해양신도시에 설치된 파빌리온. 경남대 제공

경남대학교는 건축학부 재학생들이 ‘마산국화전시회’가 개최되고 있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해양신도시 일원에 지난달 30일부터 목재로 만든 ‘파빌리온’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파빌리온’은 야유회나 운동회 등에서 사용되는 큰 천막으로, 경남대 건축학부 2학년 학생들이 ‘파빌리온 프로젝트:사각사각’이라는 건축설계 과목 과제의 일환으로 제작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제작된 파빌리온은 모두 3개로, 컨셉 디자인부터 실제 사이즈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총 36명의 건축학부 재학생들이 참여해 작품의 디자인, 재료 선정, 견적, 시공에 이르기까지 직접 제작했다.


경남대 건축학부 재학생들. 경남대 제공 경남대 건축학부 재학생들. 경남대 제공

경남대 건축학부 신용주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디자인 및 파빌리온 설치와 관련된 지식을 습득하게 됐을뿐 아니라, 그 결과물로 지역 축제에 참여하고 봉사한다는 데 큰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학 건축학부는 오는 8일 마산국화전시회가 끝나면 건축폐기물 발생량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작품을 분해해 책장 등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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