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참가국 국기·국화 담은 ‘부산 패션’ 마스크에 관심 집중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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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제12회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2020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이 5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5층에서 개막식을 갖고 이틀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참석 내빈들이 패션디자이너 서순남 씨가 제작한 마스크를 쓰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선배 기자 ksun@ ‘2020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이 5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5층에서 개막식을 갖고 이틀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참석 내빈들이 패션디자이너 서순남 씨가 제작한 마스크를 쓰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선배 기자 ksun@

국내 최대, 최고의 의료관광 행사인 제12회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이 5일 오전 11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 갖고 출발했다.

부산시와 부산일보사가 주최하고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비대면 행사로 전환했지만, 행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여전했다.


5일 개막식 이틀 일정 개시

사상 첫 비대면 행사로 진행

특별 이벤트 수제 마스크 눈길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심포지엄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김진수(부산일보 사장) 대표이사장은 개회사에서 “힘든 시기지만 부산의 의료관광을 지켜나가야 한다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많은 이들의 도움이 있었다. 이 행사를 통해 새로운 시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자”고 제안했다.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의료와 관광이 결합된 의료관광은 부산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이다. 세계 속의 부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부산시는 의료관광분야를 적극 도우며 미래를 함께 준비하겠다”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개막식 특별 이벤트로 부산을 대표하는 패션디자이너인 서순남 서순남컬렉션 대표가 만든 수제 마스크 영상이 눈길을 끌었다. 서 대표는 이번 행사 참가국들의 국기와 국화를 마스크에 담았고 행사 주요 내빈들이 마스크를 직접 착용하고 영상에 등장했다. 서 대표의 마스크는 앞으로 부산시를 비롯해 부산 각 지역을 홍보하는 상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식 규모를 대폭 줄였지만, 각계 주요 내빈들이 참여해 행사의 출발을 함께했다. 김철 부산광역시병원회 회장, 전봉민 국민의힘(보건복지위원회) 국회의원, 이정주 부산대학교병원장, 최영식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장, 한상욱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 회장, 이학철 부산광역시 한의사회 회장, 김대성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 박상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 공한수 부산광역시 서구청장, 서은숙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청장, 박영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지원장, 배순철 대동대 총장,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 차상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수석부위원장, 김태훈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위원장, 서순남 서순남컬렉션 대표, 겐나지라브코프 러시아 총영사, 김성한 부산롯데호텔 사장, 박효순 SMS협의회 이사장, 윤형곤 가나병원장, 김평제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실무위원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한 부산의 의료인, 응급·방역·감염 전문가에 대한 의료봉사상 시상식이 열렸다. 부산시장상, 부산일보 사장상, 부산시병원회장상, 국회의원상 등 13명을 선정해 시상했으며 동료들이 꽃다발을 준비해 와 훈훈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오후 2시부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의료관광의 변화와 전망’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렸다. 원격 진료, 의료 관광을 진행한 경험을 나누고 앞으로 변화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자리였다.

제12회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은 6일까지 이어지며 심포지엄과 명의 특강 등 모든 행사는 부산일보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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