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美 최초 여성·흑인 부통령 '새 역사'
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승리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꺾고 미국 제46대 대통령이 됐다고 AP통신과 CNN 등 미국 주요 언론이 보도했다.
외신들은 바이든의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가 흑인 여성으로 처음으로 미국 부통령이 된다는 사실도 속보로 전했다. 자메이카 이민자 출신의 흑인 아버지와 인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미국 최초의 아시아계 부통령으로도 새 역사를 쓰게 될 예정이다.
해리스 후보는 이날 바이든 후보의 승리가 확정된 직후 트위터에 "이번 대선은 바이든이나 나보다 훨씬 더 많은 것에 대한 선거"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해리스 후보는 "우리 앞에는 할 일이 아주 많이 있다"면서 "시작해보자"라고 밝혔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일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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