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인간 공존 위한 교육 만들어야’…부산 미래 기후위기 교육 포럼 열린다
속보=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와 관련한 교육이 학교에서부터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부산일보 10월 27일 자 1면 등 보도)가 높아지자 부산시교육청이 미래 환경교육 방향을 논의하는 포럼을 마련했다.
부산시교육청은 16일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생태환경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바람직한 환경교육 방향을 전문가, 학생, 학부모와 함께 찾기 위해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19일 포럼 개최
“지속가능한 생태환경교육 필요”
포럼 주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미래 학교환경교육의 방향’이다. 19일 오후 2시~오후 3시 40분 부산MBC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기조 발제자는 2명으로, 먼저 국가환경교육센터장인 이재영 공주대 교수가 ‘교육의 대전환, 미래의 환경교육’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승학초등 선호승 교사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준비’를 주제로 발표한다.
기조 발제에 이어 토론이 진행된다. 부산대 남윤경 교수, 부산시청 안영신 사무관, 학리기후변화교육센터 차연근 센터장, 부산시교육청 한수련 장학사, 기장고 전인수 학생, 대연초 학부모 권순은 씨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시교육청은 “포럼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생각과 행동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생태환경교육 방향이 제시되길 기대한다”면서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생태환경교육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포럼은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참석해 인사말을 하며 최미리 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 사무처장이 진행을 맡는다. 이날 포럼은 시교육청 유튜브로도 생중계 된다. 이현정 기자 edu@
이현정 기자 edu@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