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루 46명 확진…진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창원시는 2단계 검토 중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46명 달하는 등 확진자가 급증하자, 김경수 도지사가 진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창원시는 격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를 파악해 책임져야할 사람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25일 오후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브리핑을 통해 진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 창원시는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시·군에 대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중앙재해대책본부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 대해 김 지사는 “진주시의 확산속도가 빠를 뿐만 아니라 주민과 접촉이 많은 이·통장단의 집단감염이라는 점에서 코로나 3차유행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행정기관이 주도해 타 지역으로 단체 연수를 다녀왔다는 점은 누가봐도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진주시뿐만 아니라 경남도의 지침(이·통장 등 단체여행 자제 협조)에도 불구하고 이·통장 연수를 다녀온 타 시·군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도내 입원환자가 161명에 달하자 경남도는 마산의료원 266개 전 병상을 코로나 전용 병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