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안심콜 출입 관리 서비스’ 시행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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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대비 전화 통화로 출입자 기록 관리
관공서·중점관리시설에 우선 도입, 정보취약계층 보호

부산 사하구(구청장 김태석)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부실한 수기 명부 작성을 예방하고 정보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전화 통화로 출입자 기록 관리를 할 수 있는 ‘안심콜 출입 관리 서비스’를 시행한다.

안심콜 출입 관리 서비스란 관공서, 중점관리시설 등에 고유 전화번호를 부여해 방문자가 이 번호로 전화하면 개인 전화번호와 방문 일시 등이 KT 통신서버에 자동 저장되며 4주 후 삭제되는 서비스이다. 서비스 요금은 구청 부담으로 방문자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사하구는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는 수기 명부 작성이나 정보 취약계층이 사용하기 어려운 QR코드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사하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등 관공서 22개소와 중점관리시설(유흥·단란주점, 노래연습장) 470개소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김태석 사하구청장은 “안심콜 출입 관리 서비스로 신속하고 정확한 역학조사가 가능해져 코로나19 확산세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장소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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