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문화재단, 부산국제청년문화박람회 ’청춘아트갤러리‘ 개최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 금정문화재단은 오는 19일과 20일(12:00~16:00) 온천천 어울마당 일대에서 2020년 부산국제청년문화박람회 ‘청춘아트갤러리’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야외형 비대면 공연예술 형식인 AR(증강현실) 콘텐츠 체험이 가능해 이목을 끌고 있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금정구와 금정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청춘아트갤러리’는 청년들에게 진취적 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부산의 청년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청춘아트갤러리’는 크게 청년예술가들의 공연을 AR 콘텐츠로 제작·전시하여 체험할 수 있는 ‘AR존’과 부산청년작가들의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전시장’으로 구성된다.
현대무용, 다원예술, 마술, 퓨전국악 등 다양한 공연예술분야의 청년예술가 10팀이 제작한 공연예술작품이 AR 콘텐츠로 전시되는 ‘AR존’은 현장에서 무상 대여되는 테블릿 PC를 활용하여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부산 최초로 청년예술가들의 창작품을 증강현실로 구현하기 위해 부산문화플랜, 영산대학교 디자인학부(교수 정민수), 부산국제영화고등학교 등이 기술협력을 통해 콘텐츠를 제작했다.
부산청년작가 총 9인의 시각예술작품이 전시되는 ‘야외전시장’은 작가들의 작품 설명도 현장에서 바로 들을 수 있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집합 행사가 아닌, 증강현실이라는 색다른 방식으로 청년작가들의 창작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많은 주민들이 청년들의 문화를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마스크 착용·방역 소독 등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