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연맨션 소규모재건축사업 동원개발, 시공사로 선정돼
동원개발 올해 정비사업 부문 수주금액 4134억 원 달해
부산지역 시공능력평가 1위 건설사인 (주)동원개발은 부산시 남구 대연동 405번지 일원에 위치한 대연맨션 소규모재건축사업조합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재건축 사업의 총 공사금액은 430억 원으로, 동원개발의 2020년도 정비사업 부문 수주금액은 4134억 원에 달한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대연맨션은 수영로와 광안대교, 황령터널을 통해 부산시내 전역과 빠르게 연결되는 교통 프리미엄을 갖추고 있다. 특히 최근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국내 최초 트램사업인 부산도시철도 오륙도선의 출발점이 경성대·부경대역이어서, 대연맨션은 미래의 새로운 교통 요충지에 자리하게 된다.
또 대학가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와 풍부한 상권을 통해 각종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는 대연초등, 남천초등, 남천중, 대연고 등이 있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대연맨션 소규모재건축사업이 완료되면, 지하 5층∼지상28층 규모의 공동주택 156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건축된다. 신축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52세대, 84㎡ 104세대 알짜배기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저층부 스트리트 상업시설과 함께 최고급 주상복합 건축물로 신축될 예정이다.
한편 동원개발은 올해 시공능력평가순위는 전국 30위로 소규모재건축사업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양정산호아파트 소규모 재건축 정비사업을 수주했고, 부산지역 화명3구역 재개발(447세대), 동대신2구역 재개발(503세대) 정비사업, 대구지역 신촌지구 재개발(431세대), 뉴타운 신천 재건축(524세대), 효동지구 재건축(627세대)을 순조롭게 착공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원개발 추현식 이사는 “이번 대연맨션 소규모 재건축 수주 성공으로 동원개발의 정비사업 수주 누계잔액은 총 1조 90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강희경 기자 himang@
강희경 기자 him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