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내 1호인 ‘말산지구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탄생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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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 내 제1호 사회적협동조합인 말산지구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국토교통부의 최종 설립 인가를 받았다. 함안군 제공 경남 함안군 내 제1호 사회적협동조합인 말산지구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국토교통부의 최종 설립 인가를 받았다. 함안군 제공

경남 함안에서도 제1호 사회적협동조합이 탄생했다.

함안군은 ‘말산지구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하 말산지구 협동조합)이 국토교통부에서 최종 설립 인가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민 주도로 도시재생사업을 유지·관리하는 비영리법인이다. 주민 중심의 도시재생을 위한 핵심 운영 주체인 셈이다.

함안군과 함안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올 4월 말산지구 협동조합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사회적기업진흥원 경남권역 지원기관인 ‘모두의 경제’를 포함해 관련 전문가들의 수 차례에 걸친 컨설팅에다 주민들의 열정적인 사업 추진 의지가 합쳐져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선정과 동시에 협동조합 설립 인가라는 쾌거를 달성했다는 것이 함안군의 설명이다.

이에 앞서 말산지구 협동조합은 올해 초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0년 도시재생 주민역량 강화사업에 응모한 ‘아라가야 할머니표 파(프리카)막(걸리) 축제’가 선정돼 2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는 개발 완료한 파프리카 가공 ‘아라프리빵’ 시식 행사와 제품 홍보를 통해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말산지구 협동조합은 앞으로 말산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될 상생협력 상가인 ‘파프리카 브런치카페’를 직접 운영하고, 개발한 파프리카 빵과 음료도 판매한다.

특히 거점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사업과 청년지원정책사업, 복지사업 외에도 주거환경 최적화를 위한 집수리 지원사업 등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곽필구 말산지구 협동조합 초대 이사장은 “주민들의 오랜 열망으로 시작된 사업인 만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지역사회가 다시 활성화돼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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