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부산고용대상 '부산교통공사' 수상
부산교통공사가 ‘2020 부산고용대상’을 수상했다.
부산고용포럼은 ‘제12회 2020 부산고용대상’ 심사 결과, 대상에 부산교통공사(부산시장상), 최우수상에 (주)골든블루(부산일보사장상)와 (주)태상(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상)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또 제일전기공업(주), (주)일등코리아, 씨케이브릿지(주)이 각각 우수상에 선정됐고, 의료법인 영재의료재단 큰솔병원이 특별상을 받았다. 개인공로상은 부산시 영도구청 송유진, 부산경제진흥원 김경훈 씨에게 돌아갔다.
대상을 받은 부산교통공사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670명을 신규로 채용하고, 청소, 일반 경비 등 1119명의 용역 근로자를 직접 설립한 자회사를 통해 고용키로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회사는 내년 3월 설립을 위해 추진 중에 있다.
(주)골든블루는 2016년 169명이던 직원이 2020년 240명으로 꾸준히 증가했고, 지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오며 고용노동부 청년친화강소기업에도 선정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주)일등코리아의 경우 외식업체임에도 직원 100%가 정규직이며, 우수사원 해외연수 기회, 일학습병행 지원 등을 통해 인적 자원 개발에 힘써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산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후원하는 부산고용대상은 부산지역의 고용창출과 고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09년에 제정된 사업으로 민·관이 함께 고용대상을 제정한 전국 최초의 사업이다. 고용대상 선정은 각계로부터 추천을 받거나 직접 지원한 사업체와 개인들의 공적을 기초로 심사선정위원회를 거쳐 결정된다.
올해도 예년처럼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 확산 상황이 심각하고 부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도 2.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취소됐다. 대신 상패와 상금이 각 업체에 개별적으로 전달됐다.
부산고용대상 시상식과 함께 개최될 예정이었던 부산형 착한기업 현판 전달식도 함께 취소돼 올해 새로 선정된 13개 기업으로 각각 현판이 배송됐다. 이현정 기자 yourfoot@busan.com
이현정 기자 yourfoot@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