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된 미세먼지…쾌적한 실내 위한 청정가전 인기​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코로나19 여파로 잠시 줄어들었던 한반도 미세먼지 수치가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3일은 추웠다가 4일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삼한사미' 현상이 올 겨울 더 자주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는 가전 업계 지형도까지 바꿔 놓았다. 공기청정기가 사계절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며 이 밖에도 의류 청정기, 인덕션, 환기 청정기와 같은 청정가전이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기청정기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미세먼지 등의 이슈로 급속도로 성장했다. 특히 실내 생활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원하는 수요가 증가한 데다 밀폐된 공간에서 공기의 질을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해 공기청정기는 없어서는 안 될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그중에서도 스웨덴 종합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의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퓨어 A9'(사진)이 강력한 공기 정화력으로 눈에 띈다.

​퓨어 A9은 헤파 13등급 집진필터를 사용한 딥 헤파 13설계로 0.01㎛ 극초미세먼지를 99.99% 제거할 뿐만 아니라 5단계 공기청정 시스템으로 박테리아·알레르기 유발물질, 생활 악취와 새집증후군 원인 물질 등을 제거할 수 있다.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한국공기청정기협회의 CA인증보다 까다로운 유럽알레르기연구센터(ECARF)의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특유의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품격 있는 실내 공간을 연출해주며 저소음 설계와 수면 시 디스플레이가 자동으로 꺼지는 나이트 모드 전환 기능 등 소비자 편의성도 높아 쾌적하고 편리한 실내 생활을 돕는다.

외출 후 옷에 묻은 외부의 각종 먼지와 유해물질을 관리하기 위한 의류 청정기도 인기다. 겨울옷은 소재의 특성상 자주 세탁할 수 없어 관리하기 어렵다. 삼성전자의 에어드레서는 세탁 없이 옷에 스며든 각종 먼지와 냄새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살균까지 도와준다.

삼성전자 에어드레서는 에어·스팀·건조·청정의 4단계 전문 의류 청정 기술로 전문가 못지않은 의류 홈케어가 가능한 제품이다. 위·아래 분사되는 강력한 제트에어와 제트스팀을 이용하면 진동이나 소음 걱정 없이 의류에 묻은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영국 알레르기 협회로부터 집먼지 진드기 박멸과 곰팡이, 알레르기 유발 박테리아 제거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의류에 묻은 인플루엔자, 코로나(PEDV) , 아데노바이러스, 헤르페스 바이러스 등의 바이러스와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의 세균 역시 99% 제거한다. 국내 유일 의류 청정 미세먼지 필터로 제품 내부에 남은 미세먼지까지 정화해 집 안에 미세먼지가 잔류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위생적인 조리환경은 우리의 건강과 직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덕션은 가스레인지와 달리 밀폐된 공간에서 일산화탄소 등 유해 가스 배출 우려가 없으며 깨끗하고 안전하게 사용 가능해 안티더스트(Anti-dust) 가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일렉트로룩스의 '인덕션 센스프라이'은 1920년대 첫 전기레인지를 출시한 이래 100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세먼지 발생 염려 없이 음식을 조리할 수 있으며 요리에 최적화된 프로그램 탑재로 음식의 맛까지 보장해 눈길을 끈다.

​일렉트로룩스 인덕션 센스프라이는 신개념 '쿠킹 가이드 프로그램'으로 팬 프라이 종류부터 튀김, 스테이크 굽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리와 식재료별 최적화된 온도를 자동 설정해준다. 3개의 화구에서 짧은 시간 안에 최대 3600W 까지 높은 화력을 만들어 조리 시간을 단축하는 파워부스트 기능은 조리 시간을 단축해 편의성을 높였다. 프랑스 유로케라(EUROKERA)의 친환경 세라믹 글라스를 사용, 충격과 스크래치, 고온에 강해 오랫동안 깨끗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제품으로 미세먼지 관리에 노력을 기울여도 환기 후에는 미세먼지가 실내에 유입되기 마련이다. 겨울철에는 추위 등으로 환기 자체가 쉽지 않기도 하다.

​헤파람의 '환기청정기 HV100'은 창문을 열지 않고도 필터링한 외부 공기를 실내로 유입 시켜 자동 환기·실내 공기질을 개선하고, 실내에 쉽게 축적되는 미세먼지와 집안에서 만들어지는 일산화탄소, 라돈 등의 실내 오염물질을 배출해 실내 공기를 정화해준다.

3단계 복합필터 시스템을 적용해 큰 먼지부터 미세먼지까지 제거하는 것은 물론 음식 냄새 등의 생활 악취, 새집증후군 유발물질까지 제거한다. 실내 양압 조성으로 창문이나 문 틈새로 유입되는 외부 오염물질을 차단하고 창문으로 빠져나가는 냉낭방 온도를 흡수해 겨울에도 걱정 없이 따뜻하게 공기를 환기할 수 있다. 공기의 상태를 표시하는 LED 램프는 LCD 화면 외곽라인에서 네 가지 색상으로 점멸돼 실내 공기의 질을 '매우 나쁨'부터 '좋음'까지 실시간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