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C 로드스터’ 국내 최초 출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슈퍼카 수준의 성능을 자랑하는 정통 오픈탑 스포츠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C 로드스터’를 국내 최초로 공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모델은 지난 10월에 출시된 ‘메르세데스-AMG GT 2-도어 쿠페’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의 고성능 오픈탑 모델이다.
고급스러운 내∙외관 디자인과 더욱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AMG V8 바이터보 엔진, 날렵한 주행을 돕는 AMG 전자식 리어 액슬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 AMG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또한 소프트탑은 시속 50km 이하에서 11초 만에 개폐가 가능하다.
벤츠코리아 마크 레인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도로 위의 레이싱 카를 상징하는 더 뉴 AMG GT의 고성능 오픈탑 모델인 더 뉴 AMG GT C 로드스터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AMG 라인업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강력한 퍼포먼스, 첨단 기술로 무장한 더 뉴 AMG GT C 로드스터는 계절에 상관없는 오픈 에어링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레이싱 드림카”라고 설명했다.
외관에는 프론트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측면 흡기관과 에어 아울렛에 실버 크롬 소재의 트림이 적용됐고, 후면에는 사다리꼴 모양의 테일 파이프 커버, AMG 10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과 레드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를 적용했다.
실내는 혁신적인 첨단 기능과 함께 한 단계 진화했다. 센터 콘솔에는 디스플레이 스위치와 스마트폰처럼 조작이 가능한 터치패드가 탑재됐다. 스티어링 휠(핸들)에는 포뮬러원 스티어링을 연상시키는 AMG 스티어링 휠 버튼이 장착돼 스포티한 룩을 구현함과 동시에 특정 주행 기능을 정확하고,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패브릭 소프트탑이 적용된 더 뉴 AMG GT C 로드스터에는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쾌적한 오픈탑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오픈탑 기술들이 탑재됐다.
에어스카프는 시트 상단 부분에 히팅팬을 장착해 오픈 주행 시에도 운전자와 동반자의 머리, 목 부위를 따뜻한 공기로 감싸준다. 총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한 이 시스템은 차량의 주행 속도에 따라 풍향의 세기가 적절한 수준으로 자동으로 조절되며, 고속에서는 최고 수준으로 유지된다.
또한 운전자와 동승자의 목 부분과 머리 뒤쪽을 차가운 외풍으로부터 보호하는 전동 바람막이가 장착돼 추운 날씨에도 루프를 열고 빠른 속도로 주행할 수 있다.
성능 면에선 더 뉴 AMG GT와 동일한 AMG 4.0L V8 바이터보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듀얼 클러치 7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 최고출력 557마력에 최대토크 69.3kg.m을 갖췄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인 제로백도 3.7초로 슈퍼카 수준의 달리기 성능을 갖췄다.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 AMG 전자식 리어 액슬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과 AMG 리어 액슬 스티어링 시스템은 곡선 구간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슬리퍼리와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레이스, 인디비주얼 등 총 6가지 주행 모드와 함께 마스터 기능이 포함된 AMG 다이내믹가 탑재됐다. 특히 레이스 주행 모드와 연결된 마스터 기능은 트랙 주행에 걸맞는 성능을 발휘한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2억 1690만 원이다.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