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강사, 100억대 통장잔고 인증… "펀드·부동산 제외"
입시업체 이투스 스타강사 이지영 씨가 100억 대 통장 잔고를 인증해 화제다.
이지영 강사는 28일 밤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14만 명을 기념해 '지영쌤 큐엔에이 LIVE'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 그는 '유튜브 수익', 'MBTI 성형유형 검사'를 비롯해 '먹방', '통장잔고' 등을 공개해달라는 구독자의 요청에 일일이 응대하며 방송을 이끌어 나갔다.
무엇보다 눈에 띄었던 것은 그의 유튜브 수익과 통장 잔고였다.
이 강사는 유튜브 운영을 통해 1년간 2만4916달러(한화 약 2734만 원)을 벌었다고 했다. 다만 유튜브 수익은 쓴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장 잔고를 보여달라"는 요청에는 직접 휴대전화 국민은행 모바일 앱을 켜서 계좌에 있는 잔고를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정확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부 숫자를 통해 보이는 금액은 100억 대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강사는 "저는 통장에만 돈을 두고 있지 않고 부동산도 갖고 있고 빌딩도 갖고 있다. 주식도 있다"며 "돈은 자산관리사가 관리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해당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는 것에 대해 다소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일부 구독자가 "세금을 많이 내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실제로 세금이 굉장히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
또한 이 강사는 "인강 강사 언제까지 할 거냐"는 질문에 "이투스 계약 끝날 때까지"라고 말하며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시로 김소월의 '별 헤는 밤'을 읽기도 했다.
한편, 이 강사는 서울대 윤리교육과를 졸업한 후 세화여고 교사를 거쳐 EBS 강사로 있다가 지난해 12월 이투스 교육에 영입돼 강사로 활동 중이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