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전국 공공폐수처리시설 실태평가’ 최우수 차지
환경부 실태평가에서 진북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으로 최우수 관리기관 선정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020년 전국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전국 지자체 중 최우수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매년 환경부는 매년 전국에 있는 물환경보전법으로 관리하는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에 공공폐수처리시설이 있는 전국 100개 지자체를 처리용량에 따라 4개의 그룹으로 나눠 평가를 실시했다. 1·2차평가 및 종합평가를 거쳐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Ⅲ그룹(시설용량 900~2,500톤/일)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최우수기관(창원시) 표창패와 기관 포상금 1,000만원을 수상했다.
진북공공폐수처리시설은 가동 이후 환경기준 초과 방류 횟수가 0회, 방류수질 기준의 10%이내로 방류수를 관리하는 등 폐수처리공정 관리와 호우 및 태풍내습과 같은 사고 시 대비 프로세스의 구축으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담당부서의 처리장 대비상태 상시 점검, 향후의 시설물 운영 및 관로 정비 계획 등의 지자체의 노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진북공공폐수처리시설은 2011년 6월 준공돼 일 2,000톤의 폐수처리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처리구역은 진북산업단지와 진북농공단지로 기계, 금속, 전기전자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배치되어 있다.
정현섭 전략산업과장은 “폐수처리를 위해 그동안의 노력이 이번 실태평가에서 최우수라는 결실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수질사고 및 환경기준 초과 방류 횟수 0회를 위해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내년도 평가에서도 올해와 같이 높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