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기능·안전 갖춘 똑똑한 겨울템은?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스타일, 기능 그리고 안전까지 책임지는 겨울철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닥스 ‘스마트폰 터치 장갑’, 빅토리녹스 ‘레스큐툴’, BYC ‘보디히트’, 노스페이스 ‘드날리 부티’(위쪽부터). 스타일, 기능 그리고 안전까지 책임지는 겨울철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닥스 ‘스마트폰 터치 장갑’, 빅토리녹스 ‘레스큐툴’, BYC ‘보디히트’, 노스페이스 ‘드날리 부티’(위쪽부터).

기록적 한파와 폭설이 이어졌던 연초가 지나고 추위도 한층 누그러들고 있다. 한낮에는 살짝 봄기운도 느껴지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에서만 지내는 답답함을 떨쳐내기 위해 조금씩 야외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매서운 2~3월 꽃샘추위에 오히려 사고가 많아지기도 한다. 겨울철 스타일과 기능을 살리면서도 안전까지 책임져주는 똑똑한 아이템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닥스 ‘터치 장갑’, 낀 채로 스마트폰 사용

노스페이스 ‘방한화’ 빙판길 걱정 안녕

BYC 기능성 발열 ‘보디히트’ 따뜻

자동차 방한 아이템 ‘레스큐툴’도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빙판길에서는 높은 굽 신발보다 홈이 파여 있고 미끄럽지 않은 신발이 필수다. 이번 시즌에도 다양한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방한화를 출시했다. 투박한 디자인으로 꺼려졌던 부츠 스타일이 아닌 컬러풀하고 트렌디한 스타일들이 대세다. 노스페이스는 보온성이 뛰어난 ‘드날리 부티’를 선보였다. ‘하이드로 스토퍼(Hydro Stopper)’ 소재를 적용해 노면에서의 접지력을 높여 젖은 땅이나 빙판 위에서 활동에 안정성을 줬고, 방수까지 돼 동상의 위험도 줄어든다. 사랑스러운 플리스 소재와 따뜻한 느낌을 주는 베이지 컬러는 겨울철 꼭 필요한 슈즈로 손색이 없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다보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손과 발끝은 자칫 가벼운 동상에 걸리기 쉬워 더욱 체온을 유지해야 하는 부위다. 닥스의 ‘스마트폰 터치 장갑’은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장갑을 벗고 착용하는 번거로움이 없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양가죽 소재로 부드럽고 고급스러우며, 베이직한 디자인에 닥스 시그니처 체크 라인과 로고 장식을 포인트를 줘 클래식하면서 멋스럽다. 털 내부 안감을 사용해 더욱 따뜻하게 착용할 수 있다. 블랙 가죽 디자인이 다소 밋밋하다면 체크 패턴의 울 소재가 믹스된 디자인을 추천한다.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줘 더욱 멋스러운 겨울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한파에는 두꺼운 옷 하나보다 여러 개를 겹쳐 입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토종 속옷업체인 BYC는 한파 속 체온을 높이는 기능성 발열 홈웨어 ‘보디히트’를 판매 중이다. 긴팔티, 터틀넥 등 다양한 스타일을 내놨으며 광발열 원사로 제작해 가벼우면서도 보온 시간이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긴팔티는 얇고 따뜻하며 깔끔한 크루넥 라인으로 고급 아크릴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였고, 터틀넥은 마이크로 소재를 사용해 부드러워 착용하였을 때 불편함을 최소한으로 줄였다. 단독으로 착용해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다.

의류뿐 아니라 자동차에도 방한 아이템이 필요하다. 특히 겨울에는 도로 위 ‘블랙아이스(살얼음)’ 때문에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상 시 장비로 총 15가지 기능을 갖춘 스위스 메이드 포켓 나이프 ‘빅토리녹스 레스큐툴’을 제안한다. 레스큐툴의 자동차 안전유리 절단용 톱과 비상 탈출용 창문 망치는 차량 침수 또는 교통사고를 당할 경우, 차량 유리창을 깨고 탈출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며 즉각적으로 자신뿐 아니라 동승자를 구할 수 있는 툴이다. 야광 손잡이 덕분에 어두운 곳에서도 일분일초를 다투는 급박한 상황에서 바로 눈에 띄어 손쉽게 사용 가능하다. 캠핑, 야외 활동 시에 블레이드를 사용해 나무를 자르거나 간단한 과일과 야채를 깍을 수 있다. 실내에서도 가구를 조립하거나 간단한 작업 시 드라이버와 핀셋, 와이어 스트리퍼 등을 활용할 수 있어 하나쯤 꼭 갖춰야 하는 일상의 필수품이다.

조금 더 우아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자라면 ‘레인저 우드 55’가 있다. 호두나무로 만들어져 더욱 품격이 있다. 톱 하나면 굵은 나뭇가지를 순식간에 손쉽게 지팡이나 땔감으로 만들 수 있고, 캔 오프너는 소형 스크루 드라이버로도 사용할 수 있다. 파이어 스틸로 불꽃을 일으키기에 이상적이며 ‘캡 리프터’는 와이어 스트리퍼와 스크루 드라이버로도 활용 가능하다. 빅토리녹스 관계자는 “레스큐툴은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멀티 툴로 일상 시에도 갑자기 생길 수 있는 재난 상황을 위한 보험”이라며 “단순 차량 사고에서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다양한 툴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