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특례시 시장협의회’ 초대 대표회장에 허성무 창원시장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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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허성무 창원시장, 백군기 용인시장(왼쪽부터) 등 4개 특례시 시장이 만났다. 창원시 제공 27일 서울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허성무 창원시장, 백군기 용인시장(왼쪽부터) 등 4개 특례시 시장이 만났다.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는 허성무 창원시장이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한 4개 특례시 시장 간담회’에서 전국 특례시 시장협의회 초대 대표회장으로 추대됐다고 밝혔다.

특례사무 권한 확보 방안과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 논의 등을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허 시장을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등 전국 4개 특례시 시장이 모두 참석했다.

허 시장은 “3개 시 시장님들의 추대 속에 특례시 시장협의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올해는 창원뿐만 아니라 수원·고양·용인시 등 4개 시가 특례시라는 캔버스에 밑그림을 담을 중요한 1년이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우리는 반드시 가야만 하고, 하얀 캔버스에 우리의 미래 10년을 담겠다”고 말했다.

4개 시 시장은 오는 3월 특례시 시장협의회를 구성하고, 공동 운영을 위한 사무처도 신설할 계획이다.

여기서 논의된 사항들은 정책 입안을 위한 공동 조례로 만들어져 4개 시의회와 협력해 운영된다.

사무처 신설에 따른 4개 시의 비용 분담 의제는 차후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4개 시 시장과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이 모두 참석하게 될 차기 회의는 다음 달 17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 수원·고양·용인시와는 달리 10년 전 중앙정부의 행정체제 개편으로 창원·마산·진해 3개 시가 통합된 현재의 창원시는 비수도권의 유일한 인구 100만 도시이다.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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