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로나19 신규 확진 26명…요양병원 등 n차 감염 계속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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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 금정구 부곡요양병원에서 119 구급대원과 방역 요원들이 확진자를 이송하고 있다. 부산일보DB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 금정구 부곡요양병원에서 119 구급대원과 방역 요원들이 확진자를 이송하고 있다. 부산일보DB

부산시는 30일 오후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6명이 추가돼 누적 환자가 275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 규모는 전날 22명보다 4명이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절반 이상인 14명이 요양병원 관련자다. 이 중 8명은 부산 금정구 부곡요양병원 환자이며, 2명은 부곡요양병원 직원이다. 나머지 4명은 각각 동래구, 수영구, 기장군 요양병원에서 나왔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이들 요양병원 직원과 환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외 신규 확진자 12명 중 부산항운노조 관계자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가족 또는 지인의 접촉자다.

감염 경로별 확진자 누계는 부곡요양병원 81명, 제일나라요양병원 67명, 부산항운노조 41명, 강서구 학원 20명 등이다.

이날 부곡요양병원에서 3층 병동 환자 8명과 직원 2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감염 상세분류로는 환자 60명, 직원 18명, 접촉자 3명이다.

항운노조 관련 확진자는 직원 25명, 접촉자 16명이다.

이날 기준 부산의 자가격리자는 총 5119명이다. 각각 접촉자 2208명, 해외입국자 2911명이다.

현재 중증환자는 14명이다. 부산 누적 사망자는 93명으로, 이중 요양병원발 환자가 73명으로 가장 많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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