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0시 49분부터 30분간
영업손실 따른 관리종목지정 우려

부산 가덕신공항 조감도. 부산일보DB

가덕신공항 대표 테마주였던 동방선기가 관리종목지정 우려로 거래가 일시 정지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동방선기가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어 해당 사유가 감사보고서에서 확인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 49분부터 30분 동안 동방선기의 거래를 정지했다.

부산 향토기업인 동방선기는 배관자재 제조업체로, 가덕신공항 테마주로 분류되며 지난해 상반기 3개월 여만에 주가가 5배 가량 급상승했던 종목이다. 그러나 가덕신공항 테마주가 실제로 신공항 건설과 특별한 관계가 없는 업체들이 많아 ‘묻지마 투자’의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많았다.

김종열 기자 bell10@busan.com

김종열 기자 bell1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