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 진삼가 서면 직영점
△진삼가(대표 김명범) 서면 직영점=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 730(지하상가).1599-3300.
대법 판결 하루 만에 ‘이재명 당선 시 재판 중지법’ 밀어붙이는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후보의 당선 시 재판을 중지하는 입법에 나섰다. 전날 대법원이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면서 ‘사법 리스크’가 재부상한 데 따른 것으로, 대통령의 헌정수행을 보장하려는 취지라는 입장이지만 입법권 남용이라는 논란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2일 국회에 따르면 민주당 김용민 의원 등 25명은 피고인이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될 경우 공판 절차를 중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형사소송법 제306조에 ‘피고인이 대통령 선거에 당선된 때에는 법원은 당선된 날부터 임기 종료 시까지 결정으로 공판 절차를 정지해야 한다’는 제6항을 신설하는 것이 골자다. 현행 법에서는 대통령에 당선된 피고인에 대해 이미 개시된 형사 재판이 계속 진행되는 경우 재판부가 이를 중지할 법적 근거가 명확히 규정되어 있지 않다. 국민의힘에서는 “(이 후보의 각종 혐의는)재직 전 범죄인 만큼 불소추특권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당선 이후에도 재판이 계속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형소법 개정안 발의에 대해 “대통령에 당선된 피고인에 대해 헌법 제84조가 적용되는 재직 기간 동안 형사 재판 절차를 정지하도록 해 헌법상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이 절차적으로도 실현되도록 하려는 것”이라며 “이는 대통령의 헌정 수행 기능 보장을 위한 취지”라는 입장이다.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은 이날 오후 형소법 개정안을 법사위에 상정하겠다고 밝혔고, 박찬대 원내대표는 “개정안을 대선 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처리까지 마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대법원 결정에 대해 “대선 결과를 바꾸고 내란을 지속하려는 조직적 공작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면서 “사법 쿠데타, 대선 개입”이라고 비난전을 이어갔다. 반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전날 밤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본회의에 상정, 최 전 부총리가 사퇴하게 된 것과 관련, “국무회의를 통한 재의요구권 행사를 봉쇄한 이후 공직선거법 허위사실유포 조항 폐지,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법 통과 등 초유의 악법을 통과시키기 위한 사전 작업”이라면서 “이재명 세력의 ‘셀프 사면 프로젝트’는 실현 가능한 재앙”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전날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10 대 2의 다수 의견으로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서울 도심이 축제로 물든다… 서울스프링페스타’ 개막
서울시가 도심 전역을 무대로 K-컬처를 체험하는 봄 축제를 연다. K-팝 공연과 야간 퍼레이드 등이 서울 곳곳에서 펼쳐진다. 서울시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일주일간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덕수궁길 등 도심 곳곳에서 ‘서울스프링페스타’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메이크 원더스(Make Wonders)’를 주제로 K-팝, 패션, 뷰티 등 글로벌 문화 트렌드를 이끄는 서울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3대 빅쇼’와 ‘3개 테마공간’으로 구성된다. 서울스프링페스타는 4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초대형 K-팝 공연 ‘서울원더쇼’로 포문을 연다. 이날 공연에는 엔시티 위시(NCT WISH), 더보이즈(THE BOYZ), 키키(KiiiKiii), 뉴비트(NEWBEAT) 등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15개 팀이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하츠투하츠’는 축제 홍보대사로 선정됐고, 멤버 지우는 배우 위하준, 엔믹스(NMIXX) 규진과 함께 공동 MC를 맡는다. 원더쇼는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seoullive)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5월 4일에는 KBS월드를 통해 전 세계에 방영된다. 5월 1일부터 3일까지는 서울도서관 외벽을 무대로 한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시그니처쇼’가 매일 밤 3차례 열린다. 레이저와 라이트 벌룬, 특수효과를 활용한 환상적인 연출로 서울 도심을 빛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5월 4일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까지 걷는 야간 퍼레이드 ‘펀 나이트워크 5K’가 펼쳐진다. 참가자 2000여 명은 음악을 실은 ‘펀카(Fun Car)’와 함께 도심을 누비며 청와대 야경을 즐기게 된다. 행사 기간 동안 청와대 대정원과 녹지원도 특별 개방된다. 서울 도심 주요 거점은 축제장으로 탈바꿈한다. 서울광장에서는 ‘원더파크’가 열려 △힐링가든 △소울푸드파티 △K-댄스파티 △키즈플레이그라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광화문광장 ‘원더플라자’에서는 서울의 대표 브랜드들이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덕수궁길은 봄꽃 조형물과 포토존으로 꾸며진다. 5월 2일에는 ‘서울패션로드’ 모던한복 패션쇼와 오케스트라 공연도 열린다. 축제 기간 중 한강에서는 ‘드론라이트쇼’가 밤하늘을 수놓고, ‘서울 유아차 런’, ‘서울서커스페스티벌’ 등 부대행사도 곳곳에서 진행된다. 서울스프링페스타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구종원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스프링페스타는 서울이 가진 K-컬처의 매력을 하루 종일 경험할 수 있는 축제”라며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서울의 흥과 멋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품은 김문수...한동훈은 안철수에 손길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전에서 탈락한 홍준표 후보 측 핵심 인사들이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캠프에 합류했다. 결선이 ‘탄핵 찬성파’ 대 ‘탄핵 반대파’ 구도로 전개되면서, 당내 이해관계도 복잡하게 엇갈리는 양상이다. 김문수 캠프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사무실에서 지지 선언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유상범·김대식·백종헌·김위상 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홍 후보 캠프에서 총괄상황본부장, 비서실장, 보건복지총괄본부장, 노동총괄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았던 인사들이다. 현역 의원 외에도 이영수 새미준(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중앙회장, 김선동 전 의원,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 원외당협위원장 53명, 전직 국회의원 203명이 김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당 안팎에서는 이번 결선이 ‘반탄 세력’이 결집해 ‘탄핵 찬성파’ 한동훈 후보를 견제하는 흐름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홍 후보 측 핵심 인사들이 대거 김 후보 진영에 합류해 한 후보의 본선행을 저지하려는 움직임이라는 평가다. 반면 한동훈 후보는 2차 경선에서 탈락한 안철수 후보 지지층을 흡수해 확장세를 이어가려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경선 탈락 직후 “지금 우리나라는 참으로 중대한 위기에 놓여있다, 국민의힘이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더욱 분발해야 한다”며 “누가 최종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는 데 제 힘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결선 구도가 명확해진 만큼, 남은 변수는 조직력과 중도층 확보에 달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10시 TV조선을 통해 김문수·한동훈 후보 간 양자 토론회를 생중계한다. 두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여부 등을 두고 날 선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후보는 다음 달 1~2일 당원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를 합산해 다음달 3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결정된다.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공직선거법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1일 오후 3시 대법원 대법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후보 상고심 판결에서 파기환송을 결정했다. 해당 사건을 다시 재판하도록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내는 결론이 나왔다. 이날 선고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재판장, 박영재 대법관이 주심을 맡았으며 대법원 유튜브 채널과 TV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앞서 이 후보는 2021년 대선 후보 신분으로 방송에 출연해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고 발언해 기소됐다. 국정감사에선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 변경 과정에 국토교통부 협박이 있었다고 말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 대법원 판결에 앞서 법원 판단은 엇갈렸다. 1심 법원은 유죄를 인정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이 후보 발언이 ‘인식’ 또는 ‘의견 표명’에 불과해 처벌할 수 없다며 전부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은 올해 3월 28일 사건을 접수한 뒤 한 달 정도 사건을 들여봤다. 조 대법원장이 지난달 22일 직권으로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당일과 24일 두 차례 전원 합의기일을 열었다.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2심 판결을 파기환송하면서 이 후보의 후보 자격을 두고 논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직선거법은 선거 관련 범죄로 벌금 100만 원 이상 선고가 확정되면 피선거권을 5년간 박탈한다고 명시한다. 대선을 포함한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속보] SKT "T월드 매장서 신규가입·번호이동 중단…별도 신청없이 유심보호서비스"
SK텔레콤이 직영점인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에서 오는 5일부터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기간 발생한 T월드 매장 영업 손실에 대해서는 회사가 보전한다. 유영상 SKT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일일 브리핑을 열고 유심과 관련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모든 T월드 매장은 신규 고객 상담을 중단하고 유심 교체 업무에만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또 고령층·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 계층에 대한 배려 요구에 대해 "2일부터 모든 고객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이용약관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자동 가입 대상은 해킹 사건 이후 아직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가입자이며, 이 가운데 75세 이상 고령층 및 장애인 고객을 우선 가입시킬 방침이다.
한덕수, 대선 출마…“임기 단축 개헌, 3년차에 총·대선 동시 실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이번 대통령 선거를 통해 우리 국민의 선택을 받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전 총리는 집권 3년차에 총·대선을 동시에 치르는 임기 단축 개헌과 통상 문제 해결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기로 마음 먹었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한 전 총리는 견제와 균형, 분권을 담은 개헌을 임기 내 주력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임기)3년 차에 새로운 헌법에 따라 총선과 대선을 실시한 뒤 곧바로 직을 내려놓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취임 첫해에 개헌안을 마련하고, 2년 차에 개헌을 완료하겠다”며 “개헌의 구체적인 내용은 국회와 국민들이 치열하게 토론해 결정하시되, 저는 견제와 균형, 즉 분권이라는 핵심 방향만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나라와 국민의 미래가 아니라 개인과 진영의 이익을 좇는 정치싸움이 위험 수준에 도달했다”며 “우리가 애써 일으켜 세운 나라가 무책임한 정쟁으로 발밑부터 무너지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개헌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전 총리는 또 “미국발 관세 폭풍이 전 세계 모든 나라의 가장 시급한 통상현안”이라며 “우리나라 첫 통상교섭본부장, 경제부총리, 국무총리에 이어 주미대사를 지내 통상협상을 가장 잘할 사람이라고 자신한다”고 통상 해결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한 전 총리는 “통합이 곧 상생”이라며 “국민통합과 약자동행, 즉 국민동행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보수 혼자 산업화를 이루지 않았고, 진보 혼자 민주화를 이루지 않았다”며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온 우리 국민 모두의 공적이며, 따라서 그 열매도 모두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가차 없이 쓴소리 하시는 분들, 대선 과정에서 경쟁하시는 분들을 한 분 한 분 삼고초려해 거국통합내각에 모시겠다”고 말했다. 또 “차관급 이하의 인사는 철저하게, 그분과 함께 일할 부총리와 장관이 책임지고 발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해운대해수욕장 밝힐 초대형 전광판…다음 달 점등식
부산 해운대 한복판에 조성된 대형 전광판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 영상을 송출한다. 부산 해운대구청은 다음 달 20일부터 중동 ‘그랜드 조선 부산’ 호텔 벽면에 조성된 대형 광고판 운영을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해운대해수욕장 맞은편에 설치된 가로 25m, 세로 31m 규모 대형 전광판은 다음 달 20일 해운대 주요 관광명소를 담아낸 ‘해운대의 특별한 하루’란 제목의 동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다. 광고판 아래는 문화공간으로 꾸며졌다. ‘테라스292’라는 이름이 붙은 이곳은 광고판에서 송출하는 미디어쇼를 감상할 수 있는 행사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해운대구청은 이 밖에도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 대형 ‘미디어타워’와 구남로 일대에 미디어폴 14기 설치도 추진 중이다. 올해 안에 부산시 경관위원회와 옥외광고심의위원회를 모두 거친 뒤 내년에 실제 공사에 들어가는 게 목표다. 앞서 해운대구는 지난해 1월 비수도권 최초로 크기·모양 등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광고물을 설치할 수 있는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됐다. 구남로,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 관광안내소 일대가 자유표시구역에 해당한다. 이에 해운대구는 자유표시구역에 ‘해운대 스퀘어’라는 새 이름을 부여하고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버금가는 미디어 랜드마크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영춘, 이재명 선대위 ‘깜짝’ 합류… 전재수는 ‘북극항로’ 담당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산 지역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과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다. 2022년 정계 은퇴 후 3년 만의 정치 무대 복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30일 오후 2시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선대위에 포함된 주요 PK지역 인사는 총괄선대위원장에 김경수 전 경남지사, 공동선대위원장과 부산 지역 선대위원장에 김영춘 전 장관, ‘꿈사니즘 위원회’의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회 위원장에 전재수 의원, 후보 직속 조직인 ‘AI강국위원회’ 위원장에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으로 구성됐다. 총괄선대위원장에는 ‘보수 책사’로 알려진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박찬대 원내대표 직무대행을 ‘투톱 체제’로 전면에 내세웠다. 그 외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김부겸 전 총리,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도 총괄선대위원장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대위 핵심에 당 내부는 물론 진보와 중도, 보수까지 아우르며 안팎으로 통합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민주당 김윤덕 사무총장은 이번 인선에 대해 “선대위를 구성하면서 제일 역점에 둔 건 국민통합”이라며 “이념적으로 중도니 보수니 진보니 이런 것보단 더 큰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한 국민통합을 실현하는 선대위가 목표”라고 설명했다. 김 사무총장은 향후 선거운동을 ‘경청 투어’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사무총장은 “당의 주요부 인사들이 지역에 사실상 정착해서 골목골목까지 국민을 만날 것”이라며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목소리를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부산 등 지역 선거대책위원회는 ‘골목골목 선거대책위원회’라는 이름으로 발족됐다. 지역 밀착형 전략으로 지역 표심을 얻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김영춘 전 장관의 ‘깜짝’ 합류를 두고는 의외의 발탁이라는 평이 나온다. 김 전 장관은 3선 의원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의 해수부 장관을 역임했다. 부산시장 선거에 두 번 나섰고, 2020년 총선에서 낙선한 뒤 2022년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이 후보 선대위 합류가 3년 만의 정계 복귀가 된 셈이다. 당초 부산 선대위원장으로는 지역 유일 현역인 전재수 의원이 거론돼왔다. 선대위 명단 발표 전 최근까지 전 의원 측도 부산 지역 선대위원장 인선을 예상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예상치 못한 인선 발표에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전 의원이 포함된 ‘꿈사니즘 위원회’는 선대위 산하 위원회로, 이 후보의 역점 사업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운영된다. 이 가운데 전 의원은 북극항로개척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이 후보가 PK 지역 대표 공약으로 내놓은 북극항로 관련 공약을 완성하는 작업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 재선 의원을 지낸 최인호, 박재호 전 의원 등 원외 인사들은 이번 선대위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반면 친명(친이재명)계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이 맡은 ‘AI강국위원회’ 위원장은 후보 직속 조직이다. 부산 민주당 관계자는 “김 전 장관의 지역선대위원장 발탁 등 대부분의 인선이 지역과 사전 협의 없이 진행된 것으로 안다”며 “통합이 선대위 구성의 키워드인데, 부산에서 그게 잘 구현됐는지는 모르겠다”고 다소 실망스런 반응을 전했다.
부산 땅값 1위는 서면 LG유플러스 대리점
부산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서면의 LG유플러스 대리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부산 지역 16개 구·군, 67만 9418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의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평균 1.93% 상승했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나 지방세 부과, 그리고 기타 법령에 따른 지가 산정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번 부산시의 지가 변동률은 부동산 경기 둔화와 가계 부채 증가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폐지 등의 영향으로 전국 평균 변동률인 2.72%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유사한 변동률을 보인 지역으로는 서울(4.02%), 대구(1.63%), 인천(1.93%), 경기(2.93%), 경남(1.29%) 등이 있다. 구·군별 변동률을 살펴보면 강서구가 2.9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수영구(2.70%), 해운대구(2.26%), 기장군(2.15%), 동래구(2.01%)가 뒤를 이었다. 반면, 중구(0.50%), 남구(1.09%), 동구(1.13%), 북구(1.17%)는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률을 나타냈다. 부산시 전체 지가 총액은 353조 8590억 원으로, 전년(347조 7899억 원) 대비 1.74% 증가했다. 이는 6조 691억 원 증가한 수치다.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부산진구 부전동 241-1번지(LG유플러스 서면1번가점)로 ㎡당 4503만 원이다. 반면, 가장 낮은 곳은 금정구 오륜동 산80-2번지(회동수원지 인근 임야)로 ㎡당 1010원으로 조사됐다.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웹사이트 또는 해당 구·군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다음 달 29일까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해 온라인으로 이의를 신청하거나, 해당 구·군 개별공시지가 업무 부서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시는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해 재조사를 실시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구·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26일에 조정된 개별공시지가를 공시할 예정이다.
김문수 "논란 많은 사전투표제 폐지…국회의원 불체포도 없앤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 2일 정치·사법·선거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방탄 국회의 상징이 된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폐지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의 정치, 사법, 선거관리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국회가 추천하는 헌법재판관의 의결 정족수를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강화해 다수당이 일방적으로 헌법기관을 장악하는 일은 이제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무능, 사법 방해까지 일삼는 민주당의 후안무치를 국민 모두가 알게 됐다"며 공수처 폐지, 사법방해죄 신설도 공약했다. 그는 "국민적 불신이 선거제도 전반에 번지고 있다"며 "논란이 많은 사전투표제를 폐지하고 본투표를 이틀간 실시하며, 외국인 투표권에 대한 상호주의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형법상 간첩의 정의를 '적국'에서 '외국'으로 확대하여 적용하겠다"며 "대공 수사권을 국정원에 환원하여 국가 안보를 튼튼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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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적기 개항” 부울경 한목소리
다시 덮친 사법리스크… 대선판 '출렁'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
“가덕신공항은 '동남권 발전 축' 흔들리면 지역 경제 활성화도 물거품”
대법 "2심, 법리 오해해 판결에 영향 미친 잘못 있다"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
해수욕장 개장 앞두고 ‘해파리 퇴치’ 고심
[단독] 부산시, 1조 원대 ‘한국형 칸쿤’ 사업에 도전장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