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모차르트 미발표곡 세계 초연…SBS 통해 실황 방송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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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피아니스트 [유니버설뮤직 제공] 조성진 피아니스트 [유니버설뮤직 제공]

SBS가 10일 밤 12시 10분(11일 0시 10분)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모차르트 미공개곡 세계 초연을 방송한다.


'조성진, 새로운 모차르트- 모차르트 미공개곡 세계 초연'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그레이트홀에서 열린 연주회를 담았다. 이번 공연은 매년 모차르트의 생일을 맞아 그의 고향인 잘츠부르크에서 열리는 음악제 '모차르트 주간'의 일환으로 열렸다.


당시 조성진은 최근 발견된 모차르트의 미발표곡 '알레그로 D장조'를 세계 최초로 연주했다. 이 곡은 1분 34초 길이의 피아노곡으로, 1956년 이후 65년 만에 발견된 모차르트의 미발표곡으로 알려졌다.


모차르테움 측은 모차르트가 17세였던 1773년 초 이탈리아 여행 중 작곡했거나 고향인 잘츠부르크에 돌아와서 작곡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2018년에 개인 소유의 악보를 산 모차르테움이 미국과 독일 등 전문가 확인 과정을 거쳐 공개했다.


모차르트의 미발표곡을 세계 초연한 조성진. 조성진 트위터 캡처 모차르트의 미발표곡을 세계 초연한 조성진. 조성진 트위터 캡처

조성진은 연주를 앞두고 SNS를 통해 "모차르트가 태어난 잘츠부르크에서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모차르트의 작품을 초연할 기회를 얻게 돼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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